문학적 성취를 목표로 한 것도 아니고, 작가주의 이런 거 전혀 없이 오직 재미를 목적으로 하는 퓨전 판타지 소설인데요.
독자들께서 호응하지 않으시면 그냥 버릴 각오가 되어 있거든요.
4,50만자 쓰고 공개했다가 독자들로부터 버림받아 비축분도 다 올리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난다면 연중 정도가 아니라 아예 다시 글 쓰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리멘탈인 것도 있고...
대체 어느 정도 쓰고 나서 공개를 시작해야 할지 결정할 수가 없네요.
적당한 기준 같은 게 있을까요?
예를들면,
캐릭터가 안정화되고 서사의 전개가 탄력을 받으면 분량에 상관없이 올리는 게 낫겠다든가.
꾸준하게 일일 연재를 할 계획이라면 전체 분량의 30% 정도는 써 놓고 공개하는 게 무난하다든가.
핵심 인물 관계가 드러나면서 핵심 사건이 시작되는 곳까지는 쓰고 재미와 개연성에 문제가 없으면 공개해도 좋겠다든가.
결국은 작가 니 맘대로, 이게 답이 되겠지만... 강호의 작가님들께 경험을 좀 빌려달라 청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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