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선수 비난에 대한 고찰

대체적으로 비인기 종목은 성적이 압도적이어야 인기가 많습니다. 김연아를 예로들면 세계신기록 등 각종 우승 을 넘어서 역사적으로도 위대한 선수죠.

이번에 골프여제, 이미 명예의 전당에 들고 그녀의 커피어는 넘사벽이죠. 하지만 외모가 이쁘지않아서 국내의 인기는 시들합니다. (아마 그녀의 외모가 이뻤다면 김연아를 능가했겠죠. 골프가 더 인기종목이니)

손연재의 위치는 국내 최고입니다. 하지만 세계로 보면 다소 부족합니다. 체조는 종합경기입니다. 합산한 점수로 순위를 정하죠. 근데 우리나라 언론들이 이 리듬체조를 개인별 종목처럼 금메달 몇개 언풀을 합니다. 종합성적으로 봐야되는걸 개인으로 치부합니다.

거기에 그녀의 대한 광고같은 대접은 김연아랑 비슷하죠.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손연재 선수 잘합니다. 하지만 세계최고는 아니죠.

결국 그녀가 가진건 외모뿐이라는겁니다. 국내에는 양궁, 유도등 세계랭킹 1위의 선수가 존재합니다. 근데 유독 손연재 선수가 광고에 나오죠.

그래서 디스가 시작된거죠.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참고로 전 국어공부하느라 바빠서 이만)

[BoRNoFfI..]

말씀하신대로 "여자의 외모"는 큰 무기죠. 하지만 이런 여성 상품화가 만연한 사회 구조의 문제이지(문제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여성의 잘못은 아니지요.

[innovati..]

맞습니다.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고전소설에서 여자영웅소설에 여자의 능력은 미모라고 이론서에도 나와있으닌깐요. 그냥 과거나 현재나 이쁜건 짱입니다.

[카힌]

세상에 불합리해 보이는 일들은 참 많죠. 저도 원빈처럼 생기고 김우빈 정도의 체격이었으면 좋았겠습니다만...

그리고 세계랭킹 1위라고 무조건 동등한 인기를 얻어야 하는 조건 같은 것은 아닙니다.

노력으로 얻은 결과로서 금메달의 가치는 등급을 위아래로 메길 수 없습니다만,

개인의 인기 또는 종목의 인기는 다른 문제라는 것이죠.

손연재 선수는 약간의 스토리가 더해진 (느리지만 성장 해가는...) 전형적이지 않은 독특한 외모의 비인기 종목의 선수.

그런데 그 비인기종목 리듬체조 선수 하나가
(운이 따라) 피겨여제의 인기에 이어 광고주들의 눈에 띄게 된...

[주판알]

빠가 까를 만들고 까가 빠를 만든다더니..

[낙월신검]

왜 손연재 선수가 문피아에서 갑자기 이슈가 된 거죠?
성적이 안 나와서 까는 거면 몰라도??
메달을 못 따서 까이는 건가요??
동메달이라도 탔으면 이런 까이는 건 없었겠죠??

[눈의나라]

손연재 선수가 까이는건 손선수 예전 소속사인 IB스포츠(?)가 김연아선수 소속사였는데 김연아 선수가 계약기간이 종료되서 소속사를 옮기자 언론에 비방전을 했고 마침 손연재 선수와 계약하면서 손선수를 띄었죠. 그래서 손선수는 아무 잘못이 없지만 김연아 선수팬들에게 소속사 때문에 엄청비난 받고 까이게 되었죠. 소속사인 IB스포츠(?)가 너무 잘못을 해서요.
이제 소속사도 옮겼는데 그만좀 비방했으면 좋겠네요.손연재 선수도 정말 열심히 잘 했는데요.엄청난 노력을 해야만 그 자리에 설 수 있는거고요.

[지나가는2]

거의 정답인데 선수가 잘못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에요. 대략 90% 소속사 10% 선수 정도?

[글도둑]

외모가 출중하고 깜짝 스타로 등장하는 젊은 여선수는 과거 여럿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해설위원들이 이런 말을 합니다.

"제발 풍파에 휩쓸리지 말고 연습을 열심히 했으면..."

그래요. 실력좋은 선수가 광고에 나오든 방송 활동을 하든 상관없는데,
선수가 선수로 있을려면 최소 그에 걸맞는 실력을 입증 해야 합니다.
방송에 나온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그 시간 만큼 연습을 소홀히 했다는 말을 들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비논리적 일수도 있긴 한데, 지금 선수 생활 은퇴후 방송 활동 하는 선수들 보세요.
그들 경력을 보면 톱 스타 경력이나 금메달 리스트는 되어야 방송 한다는 묘한 분위기가 있긴 합니다.

[햇살이아빠]

박인비 선수가 음 국내광고가 뜸하죠. 국내에서 오히려 찬밥신세라는 말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