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 없이 지은 캐릭터 이름이...

현대물 쓰면서 인물들 이름을 한국식으로 짓게 됐는데

기억하기 쉽게 주변인물들 이름을 그냥 막 넣었습니다.

부서 다른 동료라든가(이름만 아는) 거래고객이라든가(역시 잘 모르는 인물)....

오늘 보니까 한 명 이름은 사촌 이름이더군요.

쓸 때는 몰랐습니다. 외삼촌이 나라 사랑하셔서

사촌들은 어릴 때부터 본명보다 아명으로 불렸거든요.

큰애는 통일이고 작은애는 민주로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쩌리 찌질 역에 사촌녀석의 본명이 들어가서 급 글 쓰다가 미안해졌습니다.

근데 벌써 6시 다 되어가는군요.... ㄷㄷ............

[산하련]

이름으로 쓰기 안좋은 듯...

[르웨느]

아, 통일이랑 민주로 쓴 게 아니라
통일이 녀석 본명을 썼다는 겁니닼ㅋ.
캐릭터 이름 계속 쓰다 보니, 이거 익숙한 이름인데 누구 이름이었지? 되새기니까 사촌의 본명이었다는 거죠! ㅎㅎㅎ

[키르슈]

저도 무심코 쓰다보니까 사촌누님의 이름이...!!
그 캐릭터 괴롭힐 때마다 왠지 미안해지곤 합니다 ㅎㅎ

[르웨느]

그쵸! 써본 사람만 아는 혼자만의 미안함! ㅎㅎㅎ

[[탈퇴계정]]

저는 독자 아이디 풀어서 한 적이 있는데.......
인기 없는 글에 댓글은 왜 다셔서......

[르웨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님이 그렇게 수모(?)를 겪으신 거군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