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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1 슬로피
작성
16.09.19 00:11
조회
1,883

읽은건 딱 두개.

공의 경계랑 소드아트 온라인 두갭니다.

소드아트 온라인은 좀 낫던데.. 공의 경계는 번역이 정말 개발로 했더군요.

이게 첫번째 이유.

두번째는 어설프게 감정건드리는 장면?

뭔가 끈적하게 접근하고 미적지근하게 대응해서 질질짜는게...

죽이면 죽이는거고 죽으면 죽는거지 거기에 오가는 감정싸움이 넘 싫습니다.

이번 추석에 노블결제해서 투베 훑었는데 일본문체 + 우리가 흔히 말하는 호구, 등장인물의 감성적인 측면 부각, 일상적인 대화에서 쓰지않는 일본식 존댓말등...


재탕하자는 생각에 선호작 뒤지다가 던디가 있어서 봤는데

위에 언급한 내용이 좀 적용되더라구요.

중간까지는 볼만해서 읽다가 결말만 봤는데 싹죽이네요???

등장인물간의 애증의 관계가 교차하면서 싹 죽이는거보고 진짴ㅋㅋㅋㅋㅋㅋㅋ

중반까지 죽이는건 어느정도 이해했다 싶은데 후반가니까 아무도 안남아있고 주인공도 죽을 자격 없다해놓고는 마왕신체 버리고 인형으로 갈아탐.

속죄니 뭐니 해도 결국은 도피를 감성적으로 펼친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수천년을 살았지만 아무도 주인공에게 의문을 갖지 않고 모든 측면이 주인공에게 맞춰져있는 등장인물들....

읽고 여운이 남지않고 기분나빠지는 소설은 또 오랜만인듯...

성하유혼읽고 이런글도 나쁘지않다 생각했는데...


Comment ' 14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6.09.19 00:16
    No. 1

    일본 소설도 그렇고 만화도 그렇고 감성이 정말 저랑은 안 맞더라고요. 국가의 차이에서 오는 정서간의 격차 때문인가 하면 충분히 이해할만 한데 그런 것들이 국내에서도 제법 인기가 많은 거 보면 또 특이하고 그렇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1 슬로피
    작성일
    16.09.19 00:20
    No. 2

    저도....
    왤케 보기싫은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낙시하
    작성일
    16.09.19 00:47
    No. 3

    일본애들이 섬세한건 있어서 세계관 디테일한건 좋지만 라노벨같은 경우에는 덕요소가 너무 심해서 꺼려지더군요...그래도 몇개는 읽을만하더군요. 신세계에서 라는 작품인데 일본 sf 대상받은 작품입니다. 관심있으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그린데이
    작성일
    16.09.19 00:52
    No. 4

    신세계에서는 라이트노벨이 아닐 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6.09.19 06:15
    No. 5

    라노벨 10대들이닌 보는 거 아니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6.09.19 09:32
    No. 6

    원래 키노코 작품은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리죠.
    실제로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오죽하면 공의 경계 사용법 = 라면 냄비 받침대.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 이죠.

    번역 자체도 이상하지만 원래 그런 문체로 씁니다.

    그리고 라노베의 정의는 가볍게 볼수 있다. 말고는 없어서 포켓 사이즈 크기의 책으로 출판하면 그게 라노베가 됩니다. 일반 소설책으로 나온 작품도 라노베로 출간 하기도 합니다.

    여튼 그동네도 팔려야 먹고 살고, 주요고객층이 덕요소를 좋아하다 보니 먹고 살려면 맞춰야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그린데이
    작성일
    16.09.19 10:18
    No. 7

    문고본하고 라이트노벨하고 혼동하시는 것 같은데요?
    문고본으로 출판됐다고 다 라이트노벨로 분류하면 세계 명작 대부분이 라이트노벨이 돼버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6.09.19 10:32
    No. 8

    아니요.
    라이트노벨의 정의는 '가볍게 읽는 소설' 입니다.
    이 테마에만 맞으면 어떤 것도 라이트노벨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받아들이기 나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6.09.19 11:58
    No. 9

    라이트노벨은 대부분 문고본으로 나오기에 문고본=라이트노벨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최근 라이트노벨 분류 내에서도 문고본이 아니라 '신서판' 판형으로 나오는 것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설가가 되자 출신 웹소설들이 주로 신서판으로 많이 나오는데, 문고판 서가는 기존 라이트노벨로 인해 이미 꽉 차 있어서, 차별화를 위해서라고들 하더군요.

    라이트노벨은 단순히 '가볍게 읽는다'기 보다는, 일본 현지에서도 그냥 '라이트노벨 내는 곳에서 라이트노벨 브랜드로 나온 소설'로 통하고 있습니다. 그 외의 것은 거의가 부차적이고, 내용으로 분류하려 해도 라이트노벨과 일반 대중 문학의 중간 위치의 작품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빙과, 비블리오 고서당 등등) 애매해졌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6.09.19 12:00
    No. 10

    그리고 포켓사이즈(문고판)=라이트노벨은 아닙니다. 문고판으로 나오는 책은 여러가지가 있고, 라이트노벨은 그 내에서도 따로 위치가 있죠.

    일본에서 일반 문학과 다른 것이라면, 보통 다른 책들은 일반 판형으로 나온 후 보급판 격으로 문고본을 내지만, 라이트노벨은 처음부터 문고본으로 나온다는 정도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offe
    작성일
    16.09.19 09:56
    No. 11

    공의 경계는 번역이 문제가 아니라 원래 그런 문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1 슬로피
    작성일
    16.09.19 21:05
    No. 12

    그렇다면 정말 무서운 책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흑봉황
    작성일
    16.09.19 18:47
    No. 13

    전 그 감정선이 좋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風객
    작성일
    16.09.20 21:06
    No. 14

    일본소설중 재밌게 본 장르소설
    12국기 소설은 5번 넘게 봤고 애니도 상당히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되시면 한번쯤은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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