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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6.10.05 01:27
조회
1,556

”응집물질 연구로 신물질 개발의 길을 열었다.“


이 한마디가 노벨상의 본상 격인 물리학상의 수상 이유입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엄청난 의미가 내포하고 있습니다.


생소한 분야여서 잘은 모르지만 기사내용대로라면

원자핵과 물질의 구성에 대한 연구로,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 내고 그 특성을 이용할 수 있다면

엄청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어떤 특정 후보물질로부터의 추출 및 변형이 아니고 우연과 개인적 역량 때문도 아닌 체계화된 이론을 만들어 그에 따라 신물질을 개발해 낼 수 있다면, 이거야 말로 연금술이 아니고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탄소가 아닌 다른 원소로부터 그래핀과 같은 특성을 갖는 신물질이

다수 만들어 진다면 인류의 생활방식 또한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소설에도 응용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원하는 성질을 두루 갖춘 신물질을 개발해 내 산업의 판도를 바꿔 나가는 이야기..


태양광 소재의 효율을 폴리실리콘에 비해 두배 이상 끌어 올려 50%에 이르도록 할 수 있는 신물질이 개발된다고 상상해 보면, 인간의 에너지 역사를 다씨 쓰게 될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현재 태양광발전 패널의 효율은 15~19%사이가 일반적이고 현재 상용화 되진 않았지만 최고수준의 효율은 24%내외입니다. 그런데 단번에 50%로 끌어 올리게 되면 당장 그런 물질을 개발한 회사는 세계적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신물질로 핵융합발전의 실마리가 풀릴지도 모르지요.


Comment ' 7

  •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16.10.05 01:35
    No. 1

    Sf영화나 소설이 현실로 바뀔날이 멀지 않은건가요? 으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zacks
    작성일
    16.10.05 01:41
    No. 2

    단우님의 굿블러드가 그런 소재로 쓰인 이야기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6.10.05 04:02
    No. 3

    에...... 정말이면 미래에 트랜즈암이 가능해지는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골드버그
    작성일
    16.10.05 06:21
    No. 4

    아이언맨 코어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수란도
    작성일
    16.10.06 00:51
    No. 5

    일본 친구가 생리의학상을 타갔ㄴㄴ데 우리나라는언제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수란도
    작성일
    16.10.06 00:51
    No. 6

    일본 친구가 생리의학상을 타갔ㄴㄴ데 우리나라는언제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6.10.06 08:35
    No. 7

    이미 실생활에 쓰이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애초에 저 논문이 나온 것이 까마득한 예전 일이고, 응집물질 연구결과 중에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저온 초전도체같은 것이죠. 하다못해 스마트폰 액정화면 같은 것도 응집물질물리학과 관련이 깊습니다.

    노벨상 자체가 어느 정도 검증된(=시간이 흐른) 연구에 주는 경향이 많아서 노벨상을 탔다면 이건 최신 연구주제라기 보단 한참 전에 나와서 현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연구주제에 가깝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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