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집물질 연구로 신물질 개발의 길을 열었다.“
이 한마디가 노벨상의 본상 격인 물리학상의 수상 이유입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엄청난 의미가 내포하고 있습니다.
생소한 분야여서 잘은 모르지만 기사내용대로라면
원자핵과 물질의 구성에 대한 연구로,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 내고 그 특성을 이용할 수 있다면
엄청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어떤 특정 후보물질로부터의 추출 및 변형이 아니고 우연과 개인적 역량 때문도 아닌 체계화된 이론을 만들어 그에 따라 신물질을 개발해 낼 수 있다면, 이거야 말로 연금술이 아니고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탄소가 아닌 다른 원소로부터 그래핀과 같은 특성을 갖는 신물질이
다수 만들어 진다면 인류의 생활방식 또한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소설에도 응용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원하는 성질을 두루 갖춘 신물질을 개발해 내 산업의 판도를 바꿔 나가는 이야기..
태양광 소재의 효율을 폴리실리콘에 비해 두배 이상 끌어 올려 50%에 이르도록 할 수 있는 신물질이 개발된다고 상상해 보면, 인간의 에너지 역사를 다씨 쓰게 될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현재 태양광발전 패널의 효율은 15~19%사이가 일반적이고 현재 상용화 되진 않았지만 최고수준의 효율은 24%내외입니다. 그런데 단번에 50%로 끌어 올리게 되면 당장 그런 물질을 개발한 회사는 세계적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신물질로 핵융합발전의 실마리가 풀릴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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