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에서 일반인이 화기를 구현할 수 있을까요?

구식의 머스킷이나 리볼버같은 간단한 구조라면야 어찌어찌 시행착오를 거쳐서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AK47이나 K-2같은 소총을 군대를 만기 제대했을 뿐인 일반인이 만들 수 있을까요?

일단 전 육군에서 일반 보병으로 만기 제대했음에도 만들 자신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부품 하나하나를 설계도면을 그려서 각기 다른 장인에게 의뢰해서 총기를 짜맞춘다니. 각 부품의 설계도면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은 단순히 총기의 제원을 안다는 의미가 아니라 총기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의 크기를 정확히 알고 있다는 의미인데, 이게 건스미스나 국방부 소속의 연구원이 아닌 이상에야 일반인이 알고 있을만한 지식일까요?

단순한 부품 문제뿐만 아니라 총기 각 부분의 합금 비율, 탄피의 합금 비율과 화약 비율같은 부분까지 넘어가면 이걸 맨 땅에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그 외 수많은 문물을 만들어보려고 해도, 정말 단순한 물건을 만든다고 해도 단순한 원리와 아이디어만을 알고 그것을 전해 장인에게 만들게 시키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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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다면야 가능하겠죠. 제가 상정하는 것은 자신만의 힘으로 삼기 위해 비밀리에 제작하는 경우입니다.

[적안왕]

@_@??
구현 가능 여부만 이라면 가능하다죠.
단지 그 성능을 100% 끌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고, 같은 기술로 만드느냐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마룡전쟁이라는 소설에서 주인공이 총을 사용하는데, 그건 마법으로 대량의 강화를 한 것으로 기술의 부족을 때운거죠.
시간과 돈, 인력만 충분하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부분이라봐요.
무엇보다 마법이!

[쿠우울]

초국가적 도움을 전폭으로 받는다면...

[acser]

그 이계라는게 어떤 문명을 가지고 있는가에 다르겠지만 똑같이 만드는건 불가능하겠고 기능만이라면 어떻게든 구현은 되겠지요.
총기류가 이쪽이야 돈만 있으면 구할 수 있을정도로 구할 수 있을정도가 되었을 망정 제조기술로만 본다면 하이클레스입니다. 내구도, 무게, 신뢰성을 고려해서 만들어진 것이 현대 총기입니다. 구조가 비교적 간단해서 대장간에서도 만든다는 AK47도 사제품은 내구성이 약해서 터져나가기 일수죠.

[카힌]

이계의 배경설정에 따라 다르겠죠?
최소한 거대하고 정교한 성을 쌓을 정도라면 화약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화약이 있다면 총기는 얼마든지 가능하겠죠.
단, 문명의 발달정도에 따라 어느정도까지인가는 다르겠지만 말이죠

[카힌]

아다만티움이 존재한다면 현대화기에 필요한 내구성은 확보가 될듯

[[탈퇴계정]]

실질적으로 화약이나 신관등을 만드는 기술이 필요하죠.

거기에 탄피를 만드는 합금부터 각종 정밀기계기술까지 요구됩니다.

단순 머스킷을 만들더라도, 1밀리 이상의 오차가 없는 규격을 완성하면서, 1그람 단위로 화약을 잘 맞춰야 사고도 없고, 합금이나 주조를 하더라도 균열이 없는 균일한 금속을 제련하는 기술또한 요구됩니다.


순도 90% 이상 만드는 기술이 없이 금속을 주조했다가는 그냥 총기를 빙자한 자폭(자살)장치를 사용하는것이 됩니다.

[말린콩]

미스릴 같은 만능금속이 있으니까 효율무시한 무시무시한 화기는(성능이 아닌 총자체만) 만들어 낼 수는 있을 듯 합니다.
다만 노리쇠같은 복잡한 구조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마법사나 대장장이 장인을 갈아 넣어서 만들어 낼 듯하고, 뇌홍 역시 마법사나 연금술사를 갈아 넣으면 만들어 낼 순 있을 듯 합니다.
다만 그걸 주인공 혼자서 만들어 낸다?
이건 엄청난 시간이 지난 후에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주인공 보정을 받는 만능 주인공일지라도 대략적인 개념만 알지 기계공학적 화학적 지식수준 자체는 일반인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니까요.
어쩌면 뇌홍을 못 만들어서 총과 총알은 만들었는데, 총따로 총알따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주인공 비율이 절반을 넘을지도.ㅋ

[경천]

아뇨. 관련 지식있는 사람이 아닌 일반인이라면 불가능하다고 봄.

[경천]

이계에서 화기를 만들라면 그 일반인이 관련 지식에 정통한 사람이라고 설정하거나, 일반인의 아이디어만으로 만들어낼만큼 이계의 개발진이 우수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설정해야겠죠. 당장 현역 제대한 사람이라도 총 쓸줄이야 알겠고 그에 기반해서 약간의 아이디어야 제공 가능하겠지만 그정도로 총이 만들어질리가 있겠습니까...

[zacks]

유투브 보면 실제와 똑같은 모형건 취미로 만드는 일반인들이 있더군요.
정확히 모든 부품의 형태와 종류만 안다면 총 만드는거야 힘들겠습니까. 정확한 사이즈? 총알 지나가는 부품만 총알과 사이즈가 맞으면 되지 나머지는 약간 차이난다고 문제가 되진 않을겁니다.
약간의 시행착오정도만 격으면 될겁니다.
문제는 총알에 들어가는 화약이죠.

[고락JS]

이계가 완전 깡촌?이 아니라고 가정하고, 강제 이주자?도 어느 정도 총기 관련 지식이 있다고 전제하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총의 틀보다는 화약문제죠. 전장식이 아니라, 후장식에 탄피를 지닌 총으로 들어갈 수록 더욱.

[고락JS]

근데 질문하신 분의 생각대로 이계가 기계문명, 금속문명에서 깡촌 상태라면 총의 틀도 문제가 될 겁니다. 이게 냉병기처럼 그냥 두드려서 만드는 게 아니니.

[wnsdlwns..]

구동원리랑, 기술만 있으면 시행착오 끝에는 가능하죠.
다만 제철기술, 화약에 대한 기반지식이 있어야 가능하죠.
부품별로 짜 맞추는것도 제작자가 정확한 제원을 알아야되고 부품을 만드는 대장장이나 기술자가 그 제원대로 만들 수 있어야겠죠

[지나가는2]

일반인은 불가능. 여기서 일반인은 총에 관해 일반적인 지식을 지닌 사람을 말합니다.

[knbsh]

구조적인 문제나 합금 자체도 문제지만 뇌홍같은 공이로 탄피를 치면 터지는 기폭제도 만들어야죠. 화학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는이상 현대식 총을 만든다는건 불가능 할듯 싶습니다.

[주판알]

만능 공돌이 드워프가 있잖아요~

[pascal]

ㅋ. 지금의 것을 똑같이는 못만들겠죠. 하지만 기본원리는 누구나 알고있습니다. 기본원리만 알면 다른 방식으로 효력은 다르게 만들 수는 있겠죠. 물론 돈이 좀 많아야겠죠. 시행착오를 겪어야하니까요.총은 천재가 만드는게 아닙니다. 천재는 원리를 알아내는것뿐이죠. 일반인이 모든 과학을 만드는겁니다. 원리만 천재가 알아내구요.

[pascal]

정확히는 과학은 천재가, 공학은 일반인이. 그리고 총은 공학입니다.

[[탈퇴계정]]

총을 만들 노력으로 다른 일을 하는게 훨씬 효율이 좋을거라고 봅니다

[이월생]

Ak는 불량률과 언제 폭팔할지 모르고 집탄률 같은 성능이 매우 않좋지만 중동에서 망치질로 두들겨서 만들기도 하더라구요

[JAMSESSI..]

기술도, 지식도, 도구도 필요한데 중세시대같은 세계면 좀 무리...

[고지라가]

아이디어가 있으니까 화약과 쇠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 같은;;;; 500년후에 원자력 우주선이 존재한다고 가정하면 왜 지금 한국이 못 만드는 거죠?

[달없는밤]

단순히 중세시대에 쓰이던 포를 구현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크기에 따라 관리가 내구성 때문에 보수가 힘들지만, 그것은 판타지에서 나오는 금속으로 대체하면 가능은 할겁니다.
다만, 플린트 락 머스킷 이상의 물건은 구현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적당히 틀을 만들어서 주조를 시작하면 현대적인 물건이 아니라면, 가능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화약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회라면 문제가 생기기는 할겁니다.
그쪽 세상엔 질소비료조차 없을 테니까 말입니다.

[페로니아]

부품 모양과 종류을 다 알아도 제련기술이 부족하면 총열 터질꺼 같은데요

[백각]

중세 초중기라면 현대 화기가 아니라 사석포만 만들어도 큰 성공이라 생각해요

[백각]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화약 관련)
https://namu.wiki/w/%ED%8C%90%ED%83%80%EC%A7%80%EB%A5%BC%20%EC%97%AC%ED%96%89%ED%95%98%EB%8A%94%20%ED%98%84%EB%8C%80%EC%9D%B8%EC%9D%84%20%EC%9C%84%ED%95%9C%20%EC%95%88%EB%82%B4%EC%84%9C/%ED%99%94%ED%95%99#s-1.4

(제강 관련)
https://namu.wiki/w/%ED%8C%90%ED%83%80%EC%A7%80%EB%A5%BC%20%EC%97%AC%ED%96%89%ED%95%98%EB%8A%94%20%ED%98%84%EB%8C%80%EC%9D%B8%EC%9D%84%20%EC%9C%84%ED%95%9C%20%EC%95%88%EB%82%B4%EC%84%9C/%EC%83%9D%EC%82%B0%EC%97%85#s-1.14

(이계에서 현대 지식을 적용할 때의 일반론)
https://namu.wiki/w/%ED%98%84%EB%8C%80%EC%9D%B8%20%EC%B2%9C%EC%9E%AC%EB%A1%A0

[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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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ED%8C%90%ED%83%80%EC%A7%80%EB%A5%BC%20%EC%97%AC%ED%96%89%ED%95%98%EB%8A%94%20%ED%98%84%EB%8C%80%EC%9D%B8%EC%9D%84%20%EC%9C%84%ED%95%9C%20%EC%95%88%EB%82%B4%EC%84%9C

[담적산]

1000년 전에도 쇠깎는 기술이 없는건 아니었습니다만.....
심히 눈물 나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