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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7.02.05 09:22
조회
1,823

혹시 어렸을 때 막 미군만 보면 어린 아이들이


기브 미 더 초콜렛 기브 미 더 초콜렛 하면서 마구 미군에게 달라붙고 그랬다는게 정말인가요?


초콜렛은 잘 주던가요?


Comment ' 15

  • 작성자
    Lv.99 이통천
    작성일
    17.02.05 09:29
    No. 1

    그거 60년대에 열살 전후의 미군부대 주변에 살던 60살 넘으신 분들께 물어야할듯. 경기와 부산을 빼고는 미군 보기도 힘들었을께 뻔하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빨간몸빼
    작성일
    17.02.05 09:44
    No. 2

    한국전 직후의 이야기네요. 30~40년대생분들께 여쭤보세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2.05 10:38
    No. 3

    영화보고 그런게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탈퇴계정]
    작성일
    17.02.05 12:11
    No. 4

    저도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6.25기간. 그리고 그 직후에는 그랬다고 하네요. 90년대 소독차를 뒤쫓아 다니던 어린애들처럼 미군차량 쫓아다니면서 기브 미 쪼꼬렛! 하면 미군이 던져주기도 했다고. 꽤 잘 줬던듯 합니다. / 부대찌개가 6.25때 먹을게 없으니 미군 부대 쓰레기통을 뒤져서 거기있던 아무 재료로나 잡탕죽처럼 끓여먹는데서 유래했다고도 하지만, 사실은 쓰레기통 까지는 아니고 그냥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햄, 콩, 치즈 같은걸 받아서 너무 느끼하니까 김치 좀 넣고 해서 끓여먹던데서 유래했다고 해요. / 개판 5분 전 이라는 말 역시. 개판이 강아지 판이라는 뜻이 아니고 6.25 당시 開 열 개자를 써서, 미군이 전쟁 피난민에게 식량을 배급하던걸 뜻했습니다. 먹을게 극도로 부족한 상황. 많은 난민. 식량 배급... 즉, 개판 5분 전에는 서로 멱살잡고 밀치고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판. 개판 5분 전이라는 말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개판 [명사] 상태, 행동 따위가 사리에 어긋나 온당치 못하거나 무질서하고 난잡한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26 시스나에
    작성일
    17.02.05 12:27
    No. 5

    아버지가 이상한 노래도 부르시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산중기인
    작성일
    17.02.05 12:59
    No. 6

    60∼70년대는 아니지만 그런 세월이있었습니다.
    6.25 피난민 수용소에서 살다보니
    배급표 들고, 주전자 들고 큰 솥에 끓인 강냉이죽 타러 간 적도 많았고요.
    참으로 모든 게 부족한 시절이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손님온다
    작성일
    17.02.05 13:12
    No. 7

    60,70년대에는 안 그랬을 걸요.
    50년대 전쟁 중에는 그랬다고 들었습니다.
    60년대만 해도 먹을 게 없어 이것저것 마구 먹어댔죠.
    개구리 잡아먹는 건 보통이고 뱀까지도...
    집을 만들어 들어앉은 호두나무벌레(누에처럼 생긴 것) 구워 먹었습니다.
    밀을 씹어 껌을 만들어 먹었고요, 소나무 속껍질인가 송진인가, 그것도 쓴 물을 빼내고 껌을 만들어 씹었습니다.
    가을 벼를 베고 나면 독사풀이 자라는데 그걸 볶아서 먹기도 했습니다.
    돼지 오줌통을 공 대신 차고 놀기도 했고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온밝누리한
    작성일
    17.02.06 12:23
    No. 8

    찔레나무 새싹껍질 벗기고 먹기.잔디 새쌋 뽑아 먹기.떨어진 생감 주워 물에 담가 먹기떪은맛이많이삭아짐(나무에 달린것 따 먹어면 야단남--판매용).개구리는 초등학교저학년들이(고학년은 일하러 밭이나 논에 나감) 잡아 오면 집에서 탕으로 끓어 먹음--호박꽃잎을 이게서 종이포대실로 만든 낚시대에 구부린 철사에 붙여서 개구리 눈앞에서 흔들면 덥석 뭄,잡아 땅에 패데기 치면 짜~아~악 뻗음.머리를 발로 밟고 다리를 힘껏 잡아 당기면 ..그대로 이등분..다리만 수거..사슴벌레 잡아 싸움 붙이기---65년도 전후쯤 시골일상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손님온다
    작성일
    17.02.06 12:40
    No. 9

    ㅎㅎ. 아직도 많은 걸 기억하고 계시네요. 아카시아꽃, 찔레순도 많이 먹었죠. 참나무 사슴벌레도 생각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산하련
    작성일
    17.02.05 13:43
    No. 10

    한국전쟁 직후였죠. 분명한 것은 과거에 그런 시절은 있었다는 거고 70년대 초까지는 보릿고개가 있었죠. 봄철에 아무것도 먹을 게 없는.. 집 다 뒤져봐도 감자 하나 찾기 힘든 그런 시절이 있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온밝누리한
    작성일
    17.02.06 12:26
    No. 11

    찐쌀이 그래서 나온것 임....덜 익은 벼를 찌고 말려서 먹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산하련
    작성일
    17.02.05 13:46
    No. 12

    아.. 그리고 80년대에도 기브미 초콜릿은 아니고 미군한테 나이키 운동화 구하려고.. 미군부대 들어가려고 노력한 시절이 있엌ㅅ습니다. 미군부대가 한달에 한번씩 대민 구휼 차원에서 개방하고 피엑스에서 물건 싸게 팔았죠.그때 미제 연필 인기 정말 좋앜ㅆ습니다. 잘 안부러졌거든요. 국산 문화연필 동아연필 개판이었죠.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85 하품
    작성일
    17.02.05 18:54
    No. 13

    음 전 71년 생인데.... 저런 경험이 딱 한번 있군요.
    아마 국민학교 들어가기 직전쯤이었던듯....
    동네형들이 무슨 차를 따라 막 뛰더군요.(지금 기억으론 아마 두톤반차쯤인듯 하네요)
    저도 덩달아 뛰었는데... 사탕인지,초콜렛인지. 뭔갈 형들이 주워서 나눠주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미군차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멀티태스킹
    작성일
    17.02.05 20:51
    No. 14

    90년대에도 그랬는데요....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 지나가는 백인이 500원 100원 아이들에게 나눠주곤 했습니다... 물론 대부분 70-80년대에 그랬던 것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하늘까시
    작성일
    17.02.06 00:39
    No. 15

    50년생 이전일 것 같네요.
    60년대생은 양키고홈을 외치던 세대고,
    70년대생부터는 취업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 세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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