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보면 필력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다 생각하지만
너무 안일하게 글들을 쓴다는 느낌을 많이 받네요.
유아인을 엄아인이라 쓴다든가 유재석을 유지석으로 쓴다든가 하는, 현실의 이미지를 베껴서 읽는 사람이 쉽게 받아들인다... 라는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너무 작가 편의주의적 아닌가요?
진짜 작가라면 글 내에서 묘사를 통해서 그런것들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을텐데 '국민엠씨 유지석' 이라든가 '젊은 연기파 배우 엄아인'이라든가 하는 식은, 솔직히 몰입도 깨지고 작가가 스스로 생각하기 귀찮아서 대충 이름만 바꾼 느낌도 많이 받구요.
일단 저는 탑매 작가를 존나게 싫어한다는걸 미리 밝혀두고,
탑매에서 손채영이 매력이 없었나요? 매력도 충분했고, 현실의 누구를 베낀것도 아니었죠. 적어도 그 정도 노력은 했으면 좋겠어요. 작가랍시고 글을 쓰고 있다면.
작중 캐릭터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글로서 보여줄 생각을 해야지 현실의 이미지를 훔쳐다가 글에 입히면, 그게 팬픽이지 소설입니까?
진짜 요즘 작가들 연예계물 쓰는거 보면 좀 화가 날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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