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사분들이 대우가 좋네요.

원래부터 버스 몰면 연봉이라던지 복지라던지 좋은 줄 알았지만

어제 같이 일하시는 분이 시내버스 모시는 분이셨는데

어제 쉬는 날이라 돈벌려고 왔다는군요.

근데 하시는 말씀이 서울에서 시내버스 몰려면 인맥끼고 들어가야 된다네요.ㅋㅋ

어쩐지 버스기사 채용한다는 공고를 한 번도 못봤더라니...ㅎㅎ

글구 버스 기사 정규직 되면 연봉 3천만원 넘게 벌고 쉬는 날도 많답니다.

어제 그분은 하루 일하고 하루 쉬고 그런다는데 한 달에 20일쯤 일하고 연봉 3700받으니 할만할거 같네요.ㅎㅎ

그리고 근무시간도 하루에 8시간 이상은 못하게 되어있다고....ㅎㅎㅎ

아 저도 대형면허나 따서 버스기사나 할까요?ㅎㅎ

근데 문제는 사고 한 번 크게나면 바로 아웃이라는데...ㄷㄷㄷ

[짱구반바지]

그게 좋은건가요? 잘 모르겠네요.

[시우(始友)]

생각해보세요. 한 달에 20일만 일하고 하루에 8시간만 근무하고 연봉 3700받는데.... 쩔지 않나요?

[주판알]

마을버스 운전 경력 2년인가 있어야한다고 들었어요

[시우(始友)]

그쵸ㅎㅎ 근데 마을버스는 힘들어서 하려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군요.

[쿨스타]

속사정을 알면...
전혀 그렇지 않아요.
대우는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시내버스하다 타직종으로 이직많이 하는거만봐도.
차라리 경력있는 설계하는게 더낫겠다 싶기도 함

버스경력 끼고 고속 시외 관광 화물 등등으로 많이 갈아탑니다
기본적으로 3교대
휴일은 좀 있는데 평일이나 조정해서 쓰고
주말 공휴일 명절이라고 따로 버스가 쉬지않으니
출근 하라하면 해야됨

서비스직이라 진상 취객 자해공갈 등 손님상대 스트레스

배차시간 때문에 길막히면 과속 신호위반등
위험운전도 서슴없이 해야되고. 안그럼 민원드옴
그러다 사고나면 기사책임

낮진않지만 높지도 않은 연봉
직급상승에 따른 연봉 인상폭이 적음

[[탈퇴계정]]

옛날에는 버스 회사에서 기사 월급을 줬죠.
현재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버스기사 월급을 보정해 줍니다.

버스요금 동결하는 대신에 버스에 관련된 연료비와 기사임금등을 지원해주는것이죠.

그 덕분에 기사님들 월급이 매월 정해진 날자에 또박 또박 다 입금되고 추가 수당까지 입금되요.

그옛날 안좋은 노선에서 적자라고 돈없다고 월급 깍고 몇달씩 미루고 하던 시절이 있었죠.
그러니 버스 기사들이 손님이 내는 요금을 삥땅치던 시절이 있었죠.

지금은 버스안에 카메라 달리고 요금을 다 수납하는 과정이 찍혀서.. 불가능한 이야기죠.

[부정]

나쁘지 않은 조건인데 들어가기가 어렵죠.

[또다른내일]

요즘 거의 준공사 수준입니다. 인맥없으면 들어가기 힘들고..시간별 하루8시간 근무에다 대우도 좋죠..

[쿨스타]

그리고 당연한 얘기 겠지만
수도권이랑 지방 광역시, 대도시, 소도시 에 따라
대우가 많이 다를거에요.
물론 들어가기 힘들다는것도 대우가 좋은데는
많이 빡신듯.
지방도 인맥안끼면 드가기 힘들다니까요.
단, 마을버스제외.
여긴 대우 정말안좋다고 소문낫죠

[시스나에]

대형면허 따서 버스기사'나' 할까 말할정도로 마음만 먹으면 들어가기 쉽다고 느끼나요?

[로코코]

이런 소문이 돌면 다 따라하는 사회이기에 레드오션되서 지워률 엄청 높을꺼 같음

[저거광팬]

들어가는거 자체가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