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촬물에 대해

특촬물은 초간단히 말해 파워레인져, 가면라이더 뭐, 그런건데요.

아동용이라서 꾀나 유치하지만 이게 은근히 마니아적인 부분이 있어서 성인이 된 이후에도 계속 보고 있네요.

유치한데 의외로 재밌어요.

특히 근래에 종영한 한국 특촬물 '레전드 히어로 삼국전'이 무척이나 인상적였어요. 솔직히 아동을 겨낭한 건 맞는 것 같은데, 이게 아동 수준에서 보면 좀 무겁고 진지하더라고요. 가면라이더 류우키와 비슷한 컨셉인데, 여러 인물들이 각자의 소월을 이루기 위해 드림배틀이라는 일종의 배틀로얄 형식을 취하는 대회에 참가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번 보면 해어나올 수 없더군요. 처음에는 재미없었는데 중반부 부터 텐션이 올라가서... 이렇게 쓰니 광고하는 것 같네요. 혹시라도 '레전드 히어로 삼국전'에 관심이 있으시면 유투브에 검색하셔요.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불법 아니고요 아무래도 제작진들이 올리는 것 같아요.

사족이 길었네요. 

혹시라도 저 같이 특촬물에 관심이 있는 분 계신가요?

그냥 저 같은 사람이 있다면 댓글 올려주세요.

[사계]

저도 30대가 되서도 가면라이더는 계속 보고 있긴 하네여 ㅋㅋ 재밌음

[다크월넛]

한 만화사이트에 특촬물 좋아하는 성인여성이 겪는 일을 주제로 그린 게 있더라고요ㄷㄷ 실제로도 계시군요!

[kk******]

가면라이더 좋은데 요새 너무 가벼워진 게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아마존즈도 있고, 드문드문 가로 시리즈도 나오고 있으니까...

[형상준]

저도 특촬물 좋아하는데요. 파워레인저는 마가레인저를 특히 좋아하고. 가면 라이더는 풍뎅이... 제목이 생각 안나네. 엄청 빨리 움직이는 그거... 그리고 박쥐 나오는 것 두 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그런데... 조금 슬픈 것이 언제부터인가 가면 라이더와 레인저 물이 퓨전 형식으로 여러 케릭터들 능력 다 가져다 쓰게 되면서(사실 가져다 쓰게 되면서는 재밌었음.)
그 후 스토리가 조금 어설퍼 지게 된 것 같아 슬픕니다. 예전에는 파워레인저도 가면라이더도 무게와 스토리 그리고 진실성등이 있었는데...
그런데 요즘은 케릭터 부터 스토리까지 너무 가벼워져서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