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이나 평가를 바라기에 공개된 장소에 글을 올리는거 아닌가요

그게 아니면 댓글 못남기게 막아놓던가

개인글로 비밀글로 올리던가 컴퓨터에 적어놓던가 하면 됩니다

막말이나 무조건적인 비난글은 안좋지만

잘 보고갑니다나 하차합니다나 크게 다를바 없다보네요

적어도 하차한 사람은 글을 읽어주었단 거잖아요? 

그리고 특정 부분에서 글이 취향이 안맞거나 내용전개가 안맞아  떠난다는 인사를 보내는 방법이라 봅니다.

읽는 사람도 그 글을 읽고 싫어졌건 안타까움이건 무언가의 감정이 생겼기에 댓글을 남기고 가는거 아니겠습니까

ps.

흔한 인삿말로 ‘수고하세요’ 하고 떠나는것도 

계속 고생하라는 거냐? 하며 불편해하시는 분들을 봤는데 

비슷한 느낌이네요

[은둔충동]

'잘 보고 갑니다'하고 '하차합니다'하고 정말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세요?
진심으로?

[묘한(妙瀚)]

네

[狂天流花]

잘보고갑니다랑 왜 하차합니다랑 같아요.....
하차한다는건 더이상 읽지 않겠다는 뜻이고 잘보고 갑니다 는 계속
읽겠다는건데.....
그렇다면 잘 읽었습니다. 건필하세요. 이런 댓글도 달면 안되겠네요......

[묘한(妙瀚)]

누가 의미가 같다고 하나요
비슷한 급의 댓글이라는거지

[대추토마토]

이기주의의 결정체죠 뭐.
오냐오냐하고 잘한다잘한다 하고 이글 짱이다 해야 그 댓글보고 사람들이 이 글 재밌는데 나만 별론가? 싶어서 더 볼거고 그러면 조회수 조금이라도 더 나오면 더 많이 팔리고 돈벌이가 될텐데.

하차합니다 하면

아 여기서들 그만보는구나. 나도 그만봐야지 하면서 떠날거아냐.

그러니까 하차합니다 쓰는 니들이 심보가 못되쳐먹은 탓이야.


하는 썩어빠진 피해의식때문에 발생한 논리고, 그것을 어떻게든 좋게 포장해보려니 궤변이 속출하는거죠 뭐.



예전에 연재소설글마다 댓글을 남기던 어떤사람이 있었어요.

이 사람은 한편이 끝나면 댓글로 그 편에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이후 전개내용을 멋대로 추측하고 대사를 되새기며 확신에 찬 어조로 다음내용을 서술하고 마치 이렇게 쓰지 않으면 이상하다 라고 주장하는듯한 댓글을 남겼죠.


그런게 바로 지양해야 할 댓글이에요.

정말...



다른 인기작가들이 문피아에 꾸준히 무료>유료 사이클로 연재를 해 주고 있고, 벌써 십오년넘게 문피아라는 사이트가 유지되고있기에 꾸준히 이용하는 독자가있고, 그 덕분에 자신들이 쓰는 오류투성이 막장글도 읽어주는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피드백을 피드백으로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할 것인데.

멘탈깨진다고 댓글 살살 달아달라느니...


이런 플랫폼이 없으면 누가 그따위 글 읽어준답디까.

출판사 끼고 편집자 거쳐서 내놔도 로크미디어는 믿고 거르는 출판사라고 도장찍어 거르기도 했는데.

보기싫으면 안보면 되지 라는 말.
하차합니다 하지마세요 라는 말.

작가로써 최소한의 기본도 없는거죠 뭐.

[라라.]

돈은 벌고 싶고, 쓴소리는 듣기 싫고

[김꽁치]

쓴 소리는 좋지만 하차한다는 말은 작가에게 별로 도움되는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떤 점이 아쉽다고 말하면 고칠 수라도 있지. 하차합니다, 하고 남기는 것은 피드백이 아니라 그냥 통보죠.

하차한다고 말하는 것에 긍정적인 효과가 하나라도 있나요?
그냥 작가 기분나쁘고, 그 댓글 본 독자 떨어져나가고, 음. 그 댓글 남기는 독자가 기분이 좋을 순 있겠네요.

[김꽁치]

우리가 단골 중국집에 짜장면 시켜먹다, 뭔가 맛이 없어져서 다른 중국집에 짜장면 시켜먹는 일은 있어도, 단골 중국집에다 전화해서 이젠 여기 맛없어서 안 먹을 거에요. 하는 건 아니잖아요.

굳이 중국집에 전화걸어서 맛없어졌으니까 안 먹겠다 말하는 게 피드백이라고 하긴 힘들죠. 그런 전화가 걸려와도 그건 프로중국집을 하니까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까? 아니면 그런 전화를 하는 사람이 배려가 부족한 겁니까?

[샤이테르]

어느정도 다 맞는말이신데 중국집 주인 입장에서 맛없다고 이제 안먹겠다고 하면 뭐 할 도리가 있나요? 아 예 죄송합니다 노력할게요 하고 끝이지 댓글상 중국집 사장님이 고소라도 할 기세이시네요..? 그냥 감수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