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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
17.05.19 20:34
조회
1,375

내심 일일연재방식이기에 매 화 힘을 가득 담아야 살아남을 수 있겠거니 생각은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요즘은 소설을 오래 볼 수 없게 되더군요.


호흡은 너무나도 숨이 가쁘고, 매 순간 아주 작은 무엇까지도 과장하고 좀 더 자극적이라 어느 순간 확 질리면서 못 보게 되네요.

이는 전개가 느려터져서 못보겠다. 라는 소설들과는 또 다른 의미입니다.


기승전결 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만...


확실히 글의 매력을 글에 담지 못하는 작가가 과반수를 훨씬 넘다보니 자극적인 상황설정과 전개로 시선을 끌고, 그것이 먹히게되니 전보다 공을 덜들이는게 아닌가 합니다.



시장이 커지고 유료연재로 버는게 눈에 보이니 견물생심이라 어쩔 수 없겠다 생각은 하지만 아쉬움은 또한 어쩔 수 없네요.


잘만 만지면 잘 빠질 소설은 정말 많은데, 그렇기때문에 더 쉽게 만족하기 힘든 듯 합니다.



이제 장르소설 보는 시간을 많이 줄여야겠군요. 그렇다면 몇 안되는 선호작에 만족할 수 있겠죠?


Comment ' 20

  • 작성자
    Lv.6 나플라
    작성일
    17.05.19 20:54
    No. 1

    문피아 생활을 시작한 11년째 듣고 있는 지겨운 이야기...
    요즘 글들은...

    찬성: 16 | 반대: 3

  • 작성자
    Lv.66 칸달라스
    작성일
    17.05.19 21:07
    No. 2

    님 같은 독자들은 그렇게 원하지만, 작가의 매출에 도움이 되는 절대 대다수 독자들은 1편, 1편에 더 집중하는 편입니다.

    찬성: 14 | 반대: 3

  • 작성자
    Lv.16 이가한조
    작성일
    17.05.19 21:32
    No. 3

    매출에 전혀 도움 안 되는 이야기네요ㅎㅎ

    찬성: 12 | 반대: 3

  • 작성자
    Lv.99 소시지에그
    작성일
    17.05.19 21:53
    No. 4

    시장의 요구에 맞추는거죠.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5.19 22:31
    No. 5

    좋은 글. 괜찮은 글에 보편적인 기준이 있다면 판매 수일 겁니다.
    작가님들은 좋은 글을 위해 노력하신다고 볼 수 있겠죠...
    물론 한 명의 독자로써 아쉬울 때가 없는 건 아닙니다만

    찬성: 1 | 반대: 5

  • 작성자
    Lv.35 야원(夜猿)
    작성일
    17.05.20 01:39
    No. 6

    저는 사실 요새 읽기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퀄리티의 문제라기 보다는 트렌드의 문제라고 보지만...
    저는 도저히 요즘 트렌드가 저랑 맞지 않다는 걸 느끼고 있으니까요.

    저는 아직도 영웅문보다 재밌는 작품을 읽은 기억이 없지만
    지금 다수의 독자는 그런 작품을 원하지 않는 건 분명해 보이니까요.
    먹고사는 게 바쁜 작가에게 조회수 안 나올 글을 써 달라 할 수도 없고...

    그저 옛 책이나 뒤적뒤적 하고 있습니다.

    찬성: 7 | 반대: 1

  • 작성자
    Lv.91 라라.
    작성일
    17.05.20 04:11
    No. 7

    쉬어가는 부분도 필요한데, 독자가 원하지 않아서도 있지만, 작가가 그 쉬어가는 부분을 정말 아무것도 아닌 돈 아깝게 만드는것도 있죠.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19 발암작가
    작성일
    17.05.20 06:34
    No. 8

    『그렇다면 몇 안되는 선호작에 만족할 수 있겠죠?』

    이게 팩트죠.
    몇 안되는 선호작으로 만족을 해야죠. 절대 다수의 작품들이 양질의 작품이 아닌 것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아니겠습니까.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7.05.20 07:42
    No. 9

    지겹고도 지겨운 '요즘 글들은' 하핳. 요즘 나오는 글 중에 일이년간 베스트만 모으면 대추토마토님이 생각하시는 판무 황금기의 명작들 숫자가 거의 비슷하게 떨어질겁니다. 판무 글들의 수준은 오히려 조금 올랐어요. 그 당시라고 불쏘시개들이 없었던게 아니거든요. 다만 요즘은 불쏘시개들의 양도 늘어나고 접근성도 늘어나면서 불쏘시개 밖에 없는거처럼 느껴질 뿐이구요.

    찬성: 8 | 반대: 2

  • 작성자
    Lv.83 엘림
    작성일
    17.05.20 08:31
    No. 10

    선호작이 줄어들고 있내요 예전에 비해 보는게 삼분의 일 정도로 적어지고
    주말엔 더더더욱 볼게 없네요 내가 취향이 변해서 그런지 몰라도 요즘은
    심심해 죽겠네 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9 고지라가
    작성일
    17.05.20 09:06
    No. 11

    저도 선호작 추가해 놓은건 많은데 요 몇달동안 보는건 2~4개에요. ㅜㅠ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1 흑색숫소
    작성일
    17.05.20 09:52
    No. 12

    예나 지금이나 나무야 미안해가 9할5푼이긴 하죠.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8 미노루
    작성일
    17.05.20 10:35
    No. 13

    대여점 시절에도 항상 "양판소가 어쩌구"가 매일 나왔었죠...
    장르소설 뿐만 아니라 만화 애니 게임 맛집 기타등등
    정말 만족하는 것은 소수일뿐이죠...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57 로코코
    작성일
    17.05.20 11:04
    No. 14

    시간이 지나도 나오는 요즘은...

    찬성: 3 | 반대: 2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05.20 13:08
    No. 15

    보는 작품만 봅니다.
    수호~ 추천!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60 꿈뱅이
    작성일
    17.05.20 16:45
    No. 16

    오히려 무료글들이 더 낫다고 생각될 때가 있어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8 안드로
    작성일
    17.05.20 17:58
    No. 17

    편당 결제가 처음 등장했을 때 치명적인 단점이 될 거라고 자주 거론되던 내용이네요. 전 문피아에서 보는 글이 계속 줄고 오히려 쳐다보지도 않았던 ㅈㅇㄹ를 자주 들락거리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첨보냐
    작성일
    17.05.20 21:51
    No. 18

    11년째 독자들 수준이 그대로라는 이야기이기도 되겠죠
    이 글 읽고 저 글 읽어도 생각할 이유도 없고 필요도 없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dd68923
    작성일
    17.05.21 00:16
    No. 19

    그래서 잘 쓰는 작가분들 보시면 항상 비축분을 만들어놓고 연재를 하십니다. 근래 연재되고 있는 작품 중 《이스트 로드 퀘스트》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과 으로 유명한 윤현승 작가님이 쓴 소설이죠. 휴재가 잦습니다. 하지만 많은 독자들이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고, 네이버북에서 보기 드문 9점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항상 작가님이 분명히 휴재기간을 밝힌 뒤, 그 기간 동안 시나리오를 구상해 뼈대를 잡고, 연재를 해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재냐 연재가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페이스를 오버해서 달리기 때문에 감당을 못하는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 dd68923
    작성일
    17.05.21 00:17
    No. 20

    두번째 줄 괄호에 쓴게 어째선지 사라졌는데 '하얀 늑대들'과 '뫼신사냥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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