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글을 한번 올렸지요.
회사생활을 계속 하느냐, 아니면 제 개인 사업을 하느냐? 하는 문제로 고민을 하다가
고무림에 글을 올려서 다른 분의 의견을 여쭈어 보았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의 내용이
대부분 상황이 어려우니, 직장생활을 계속하시라는 충고를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근데 님들이 충고해주신 것과 반대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ㅠㅠ
제 개인 사업을 하는 쪽으로요.
힘든 결정이었습니다.
게다가 결혼까지 앞두고 있어서 더욱 힘들었습니다.
더이상 시간이 지나고 애기 까지 생기게 되면 , 앞으로는 제 개인 사업은 꿈도 꾸기
어려울 것 같고, 더욱더 애가타고 걱정되는 것은..
걍 이대로 직장 생활을 하게되면, 그냥 평생 이렇게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결혼 하고 애낳고. 교육시키고, 그 돈 버느라 고생하고. 그렇게 해서 40,50살이되면내가 왜 당시에 개인사업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들 것 같습니다.
근데 더욱 힘든 것은 이렇게 힘든 결정을 내리고, 준비를 하고 있는 중에도
나의 결정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 내가 너무 급하게 서두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때 입니다.
제가 못난 것일까요?
그래서 제가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몇년, 아니 몇십년후의 커다란 성공 보다는
계속 저를 괴롭히고 있는 그 고민들이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을 잡아야 겠습니다.
이미 잡은 마음 다시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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