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옛날 일본에서 느꼈던 고민..

작성자
Lv.48 악휘S
작성
17.12.30 00:17
조회
811

제가 살던 온천료칸에는 대만여자 1명이랑 중국인여자 1명, 한국인 저 포함 남자 3명 나머지 일본인.. 일하고있었어요.

당시 식사를 하러 들어와 부엌식탁에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대만여자(26?)애가 외서 밥을 먹다 오카미(온천여주인)가 오니까 갑자기 훌쩍훌쩍 울더군요.
저도 먹다 무안했어요. 그렇게 가시방석에서 밥을 먹고 나왔는데, 한국인 형님(30)이 저보고 나중에 뭐라하더군요..
너 외계인 취급받는다고.. 왜냐고 물어보니 여자가 우는데 자리를 안 피해주고 밥을 먹고나갔다고요..

그땐 조금 짜증이 났었어요. 우는 쪽에서 피해 안주게 나가줘야 맞지, 내가 밥먹다가 자리를 피해줘야 하는 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그로인해 안 좋은 취급을 받는다는데 화가 났죠.


지금 생각해보면, 제쪽에서 배려를 해서 식사를 들고 방에가서 먹던지 해야 했던 거였습니다.. 생각이 깊지 못했죠.

뭐, 운 여자쪽도 그걸 뒤에서 말하고 다닌건 딱히 좋게 생각하지 않지만요..

갑자기 옛 일이 생각나서 올려보네요.


Comment ' 5

  •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7.12.30 00:43
    No. 1

    흠.. 직장에서 운 것 자체도 그 여성분의 마음가짐이 프로가 아니라고 보는데. 약간 이해가 안 되네요.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11 민효신
    작성일
    17.12.30 00:53
    No. 2

    헤... 신기한 문화차이네요. 누가 운다고 동시에 다 일어나서 자리피하는 것도 자연스러울 것 같지는 않은데...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55 무정호
    작성일
    17.12.30 02:05
    No. 3

    그때 대만여자를 달래주고 했으면 사귀었을꺼임.
    기회를 놓친겁니다. ㅎㅎ

    찬성: 1 | 반대: 4

  • 작성자
    Lv.87 견리
    작성일
    18.01.01 22:27
    No. 4

    그 대만 여성분이 왜 울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글만 보면 대만 여자분이 메이와쿠인거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CS소미
    작성일
    18.01.02 11:19
    No. 5

    갑자기 울게될 만큼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만약 운 사람이 저였다면 제가 그 자리를 피했을 것 같은..@_@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7351 내가 생각하는 주짓수... +4 Personacon 파란겨울 17.12.30 588
237350 어제 강호정담에 안 온 제가 승리자네요ㅎㅎㅎ +4 Lv.87 사랑은없다 17.12.30 666
237349 배그 하시는 분들께 질문 +37 Lv.52 사마택 17.12.30 473
» 옛날 일본에서 느꼈던 고민.. +5 Lv.48 악휘S 17.12.30 812
237347 무협작가를 위한 서적이 나왔네요. +9 Lv.29 스톤부르크 17.12.30 640
237346 정담 여러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26 Personacon 가디록™ 17.12.29 798
237345 안타깝습니다. +1 Lv.38 부릉다라 17.12.29 478
237344 현피글 보고 문득 떠오론 영화의 한 장면 +1 Lv.77 말린콩 17.12.29 501
237343 갑자기 무슨일이래요? +6 Personacon 피리휘리 17.12.29 661
237342 본인이 시작해놓고선 피해자 코스프레 ㅡㅡ; +15 Lv.38 [탈퇴계정] 17.12.29 806
237341 어차피 영자 등판하면.. +4 Lv.1 [탈퇴계정] 17.12.29 503
237340 현피권하는 강호정담. +4 Lv.1 [탈퇴계정] 17.12.29 660
237339 문피아도 사람 비꼬는 건 똑같네요. +20 Lv.1 [탈퇴계정] 17.12.29 812
237338 본보기 +4 Lv.35 일민2 17.12.29 443
237337 혼돈의 불꽃 +4 Lv.30 굉장해엄청 17.12.29 408
237336 작가 소설에서 작가되는 방법 이렇게 나와있네요. +7 Lv.56 바른말 17.12.29 562
237335 신과함께 노스포 리뷰 +4 Personacon 위드잇 17.12.29 405
237334 조아라 작품 왜 수정해서 들어오는거죠? +2 Lv.69 연재성 17.12.29 535
237333 무협볼때마다 의문이 드는게.. +18 Lv.48 악휘S 17.12.29 703
237332 축구 소설보다 야구 소설이 났네요. +4 Lv.97 경천 17.12.29 719
237331 연참대전 참가 버튼은 아직 생기지 않은 거죠? +4 Lv.31 JHK서랍 17.12.29 499
237330 작가는 독자 차단이 일방적으로 가능한데 독자는 왜 작가... +7 Lv.38 아재학살자 17.12.29 1,047
237329 100원의 가치와 연재의 무거움 +1 Lv.84 고락JS 17.12.29 563
237328 조아라&문피아 콜라보 이벤트 왜 이런 거죠? +21 Lv.49 미르네 17.12.28 785
237327 운치 있는 일 +8 Lv.35 일민2 17.12.28 517
237326 연재예약이 잘 안되는 느낌입니다. +4 Lv.51 라토르 17.12.28 646
237325 존중에서 불신. +13 Lv.52 사마택 17.12.28 630
237324 친구초대 이벤트 베너 위치.. +3 Lv.84 천지패황 17.12.28 407
237323 선호작.. +9 Lv.66 신기淚 17.12.28 681
237322 황당하네요. +32 Lv.69 쪼사장 17.12.28 1,00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