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라면 코에이 삼국지애 나온 지도의 영역을 벗어나면 안 된다는 제약이 있는게 아니라면, 무력 좀 찍고 나서 유목민들에게 가서 세력을 키우겠네요. 등자가 아직 중원에선 일부 전파가 되거나 아예 전파가 안 되다시피 했으니, 주인공 무력으로 작은부족부터 시작해 큰 부족 먹으면서, 세력 키워 나가다가 덩치가 커지면 옛 고조선의 영토에 세워진 여러 국가를 병합할 겁니다.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라면 코에이 삼국지애 나온 지도의 영역을 벗어나면 안 된다는 제약이 있는게 아니라면, 무력 좀 찍고 나서 유목민들에게 가서 세력을 키우겠네요. 등자가 아직 중원에선 일부 전파가 되거나 아예 전파가 안 되다시피 했으니, 주인공 무력으로 작은부족부터 시작해 큰 부족 먹으면서, 세력 키워 나가다가 덩치가 커지면 옛 고조선의 영토에 세워진 여러 국가를 병합할 겁니다.
음.. 유목민족 세력을 키우면서 위나라 삼국을 통일할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셨지만, 위나라는 역사적으로 북쪽 유목민들 토벌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나라 중 하나 입니다.
거의 필연적으로 위나라의 집중 견제를 받을 공산이 큽니다. 유목 세력을 결집하면 반간계든 직접적으로 공격해서 세력을 깨뜨릴 것 입니다.
임성위왕창전에 나오는 조창이 북쪽 오랑캐와 싸워 무찔렀다는 내용과 위서 전예전에 북쪽의 이적들을 제어하고 억제하였다는 내용, 위서 관구검전에서 여러 북방 이민족들을 토벌했다는 내용과 고구려를 침공했다는 내용 등을 보면 위나라가 얼마나 북방민족에 대해 신경썼는지를 잘 알 수가 있습니다.
본신의 무력이 뛰어나다는 가정하에 시점이 위나라가 망하고 진나라의 팔왕의 난 시점부터 준비해서 세력을 결집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어보이네요.
다만 부족한 군량과 넓게 퍼져 있는 영역의 행정력을 어떻게 수급할지가 관건이라 하겠습니다.
1. 유목민족의 한계
- 조루성 : 제대로된 병참확보 불능으로 인해 장기전 불가.
- 민족성 : 유목민족이라고 뭉뜽그려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각기 여러 부족으로 나누어져 있고, 그 민족을 하나로 통일하는건 천하통일하는 것과 동일 혹은 비슷함. 고로 유목민족을 하나로 통합할 정도의 능력이라면 굳이 세외로 나갈 필요가 있을까 싶음.
- 분란성 : 위의 민족성에 이어지는 것으로 간신히 무력으로 강제적 진압이 가능하다해도, 중국(중화대륙)과의 전쟁은 필연적으로 전선이 길어질 수 밖에 없고 각기 믿을 수 있는 병사 및 장수들을 배치하여 전투에 임해야하지만, 가진 바 한계로 인해 오히려 서로 반목하고 분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큼 (ex. 흉노만 보더라도 이미 두, 세 부족으로 나뉘어서 절대 합일화된 힘을 내지 못했음.)
2. 중화대륙의 저력
- 한족 : 진-한 시대를 거치고 정신적으로 유학사상이 지배하고 있는 시점에 하북 이남 전 지역은 이미 '한족'이라는 특성으로 하나로 뭉칠 저력이 있음. 외부의 적이 침입한다면 오히려 하나로 뭉쳐 대항할 가능성이 높음.
- 유지력 : 유목민족의 단점인 조루성의 반대개념. 얼마든지 전쟁을 장기화시킬 수 있고, 토착민족의 특성상 가진 병참이나 유지력이 어마무시함. 게다가 성이나 성채란 것이 그렇게 간단히 함락시킬 수 있는 전략적 요소가 아님.
3. 일인무적?
- 시간적 한계 : 한 사람이 유목민족을 통합시키고 세력을 다져서, 중화대륙을 침범하여 천하일통을 꿈꾸는 것은 단기간 내에 절대적으로 불가능함. 최소 30여년 이상의 시간은 필요할 터이고, 이 것도 최소로 잡은 시간. 일인이 성공시키기엔 시간적 한계가 너무나 명확함.
그 외로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이정도에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을 밝히면서 대체역사물이 단순 판타지물이라면 글쓰신 분의 말씀이 개연성을 가질 수 있으나, 실제 현실화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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