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무섭어요.

우리 집 강아지가 구운 계란을 꺼내서 도망가더니 바닥에 계란을 떨어트려서 껍질을 까고 군계란을 먹어요.ㅜㅜ

입으로 야무지게 살살 껍질을 벗기는데....

얘 전생이 사람이 아니었을까요? ㅠㅠ

[패스트]

그러게 밥 좀 주시지.

[그냥가보자]

밥에다가 소시지 먹은지 한시간도 안 지났어요. ㅠㅠ

[슬로피]

그럼 간식을 주셨어야.... 식후땡이 부족했던모양이에요.

[가상화폐]

지능 높네요.
우리 초코는 지금 으르릉 거리며 도너츠 인형이랑 싸우고 있어요.
겁도 많고 약해서 만만한게 도너츠 인형뿐이네요.

[그냥가보자]

저희 강아지는 허공을 보면서 열열히 짖길래 보니까 모기에요.

[[탈퇴계정]]

어느날 사과를 사오셧길래 대충 옷으로 닦아서 한입 베어물었습니다.

마침 TV에서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라는 동물 프로그램을 했는데, 원숭이가 사과를 물에 씻어먹더군요.

"원숭이도 씻어먹는데 너는 어째 원숭이만도 못하냐?"

"..."

서글픈 추억이 떠오르네요.

[그냥가보자]

가..같은 영장류잖아요. ㅎㅎ

[[탈퇴계정]]

구운 계란을 껍질을 까고 먹는 강아지.

껍질을 대충 문질러 한입 베어무신 고독사님.

원숭이도 씻어 먹는다고 말씀하신 어머니.

여기까진 껍질과 동물에 대한 단편이었는데.....

가..같은 영장류잖아요 라고 멘트하신 부유령님.

갑자기 장르파괴가 일어나면서 흠...... 농담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