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적과 그에 따른 보상의 분류...

쓰던 도중에 순간적으로 막혔네요. 시스템이 가미되어 있는데, 퀘스트 형식이 아닌 노력과 결과를 합산해서 그에 따른 정산으로 포인트를 준다...는 형식입니다.

상점창에서 1끼 음식을 1포인트로 잡았어요. 그리고 포인트는 짜게 준다! 를 원칙으로 세웠는데...정작 그 단위가 높아지니 얼마를 줘야 합당할 지,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어느 정도로 설정해야 독자들이 받아들일지...

업적 하나하나 계산하는건 포기하긴 했는데, 이 금액이 적절한지 고민하게 되네요.

예를 들어, 핵발전소를 돌며 가동 중지 및 방사능 유출을 막기라던지. 전국민의 정신건강을 캐어해 줬다던지. 근처 사람들을 모아 집단을 만들었다던지...악인을 죽였다던지. 어느 걸 더 높게 쳐주고 어느 걸 더 낮게 쳐줘야 할지 등 ㅎㅎ. 특히 시스템이 전능하다는 설정이라 더 고민되네요.

그리고 화폐 문제 역시. 원래는 포인트로 통일하려 했는데 그러면 그 단위가 억을 넘어가는(!)일이 자주 생기고, (스케일이 조금 크네요;;) 그걸 또 계산해야...! 지금까지는 그저 내 마음대로, 감으로 어느 정도 주기는 했는데 방금 혼란이 오고 나서 어쩐지 명확한 기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최소한 지금보다는 자세한.

시간 나면 다른 시스템 소설들은 어떻게 하는지 조금 살펴봐야겠어요.

글 쓰고 계신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적안왕]

레벨 2가 되서 레벨 1은 한도 내에서 무료 같은 식으로 하면 어떤가 합니다.

[적안왕]

레벨 1은 -> 레벨 1 기능은

[흰색코트]

음...일종의 계급제라...나쁘지 않은데요? 고민해 봐야겠어요.

[루노드]

노력과 결과의 합산을 의외로 쉽게 따지는 방법은 현실의 가격을 보는 겁니다. 자본주의 아이디어 자체가 만물을 노동시간과 수요 공급(다른 말로는 고유성과 대체가능성) 으로 환산해서 가격을 붙이는게 바로 자본주의 입니다.

[흰색코트]

그 부분은 저도 고민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그런 상황이면 가격이 변하지 않을까 해서요...이를테면 총이라던지. 더이상 생산이 안 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