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에서 자대배치후 5일 만에 암기로 인해 자살 했다는 기사가 떳네요.
덕분에 예전 기억이 떠오르네요.
저도 공군에서 근무 했는데 하필 전자중대 시험실 근무라 2일 내에 부대내
모든 부서 전화번호를 통으로 외워야 했고 교환 실수하면 조용히 건물뒤로
끌려가서 몸으로 때웠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 당시 2일만에 A4 10장 분량을
어떻게 외웠는지 참 신기하군요. 그런대 외우는게 안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1기수 위였는데 그 사람은 머리는 좋은데(수학과라 계산은 끝내줬습니다.)
외우는게 잘 안되서 참 고생을 많이 했고 구타 사건으로 헌병까지 찾아오게 되었지요.
지금도 이런 암기 관행은 바뀌지 않았겠지요?
개선 되었을려나? 지금 생각하면 교환대에 전화번호표를 만들어 놓고 보고 연결하면
안되나? 무조건 1초안에 해당부서 연결을 해야 하는 이유가 뭔지...? 군 나오기 전에
개선을 했어야 했는데 저도 그냥 나오고 말았네요. 그나마 후임 팬적은 없어서
그거 하나만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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