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협 등급표... 이거 인정하는 분?

인터넷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건데, 아무리 봐도 대도무문이 없더라고요.

아니 그 유명한 대도무문이 없다니 대도무문을 빼고 한국 무협을 말할 수 있나요?

그런고로 난 이 표, 인정할 수 없습니다.

맹주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태상장로쯤은 되지 않을까 싶은데.

님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쪼사장]

제가 재밌게 봤던 무협소설도 많이 포함되 있네요 ㅎㅎ
유수행은 중간에 몇년간 출판 안해서 포기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완결 떳나봐요.

[카힌]

재미삼아 만들었겠지요. 공감가는 부분이 30%도 안되는...그냥 자기 취향 반영이라 봅니다. 제가 자부하건데 저보다 무협 많이 본 사람 드물거라 봅는데....공감하기에 아주 부족한 그래픕니다.

일부는 생각이 다르고 대체적으로 인정되는 그런 그래프는 절대 아닙니다.

[고지라가]

풍운고월님의 식견으로 다시 만드는 거예요. 무협등급표는 멋없으니까 무협지를 넣어서 '무협 지존록'

[카힌]

설혹 제가 만들어도 위 등급표 보다는 잘 만들 자신은 있지만...어차피 다수의 공감을 얻긴 힘듭니다. 그리고 전 제가 감명 깊게 본 작품 사이에 순위를 굳이 매기고 싶지 않네요. 굳이 특정 작가의 대표작을 선별하라면 나름 여러 기준에 의해 선정하거나 하는 식은 해볼 수 있겠지만....

영화도 마찬가집니다. 다만 영화는 관객수 집계가 되기 때문에 흥행지수라던지 객관적 지표 정도는 널리 만들어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론 각자가 받는 감동의 정도를 어찌 순위로 매길 수 있겠습니까. 흥행등급 같은건 만들 수 있겠습니다만..

[고지라가]

공감을 얻으려 만들기보다 스스로를 위해 만드는 것도 재밌을거 같아요.

[카힌]

애초에 이런 순위표가 만들어질 수 없는 이유를 하나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좌백의 대도오는 분명 센세이셔널 한 반을을 이끌어 낸 작품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신무협의 초기에 이전엔 볼 수 없었던 흐름을 만들어내는 선봉장 역할이었기에 의미를 더 크게 부여해서그렇지 작품 자체만으로만 보면 좌백 작품 중에 얼마든지 더 높은 평가를 줄 수 있는 경우가 다수 존재합니다.

이럴진대 이런 이미지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차라리 이른 순위를 만드려면 특정 주제를 정해놓고 만드는 것이 객관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손꼽는 사랑을 주제로 한 무협 순위에는

주인공 전옥심의 이야기를 다룬 용대운의 마검패검이 있습니다.
또한 중국무협의 대가 김용의 신조협려도 있죠.

이런 주제별로 하면 그나마 조금 공감이 더 될 것 같긴 한데..

주제는 여럿 가능 하죠.

또다른 예로는

설정을 공유하는 작품 리스트..

김용이 대표적이나 해외작가...

국내로는 대표적으로 한백림이 있겠죠. 무당마검부터 전 시리즈가 모두 한백무림서니까요.
금시조도 있습니다.

여튼,
제가 보기에 명작중에 명작이랄 수 있는 작품이 꽤나 많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그에 준하는 작품들이 한둘이 아니라 아주 많기 때문에 대표성 획등이 어려운 경우가 다시 그중에 반이상도 아니고 대부분입니다.

[윈드데빌改]

저기서 본게 많지 않고, 공감가지 않는것도 있지만
사실 그냥 이런게 있구나 하면 되죠.
아 이제 저기서 전생검신은 버려야죠.

[마키마크]

대도무문 문민정부시절 김영삼뽕으로 쓰여진 ... 명작이라고요 글쎄요...?

[카힌]

당시 대도무문을 본 사람입니다. 제 기준으론 별도의 평가를 해야할 정도의 작품은 아닙니다.

[카힌]

지금 다시 봐도 재밌을지는 모르겠지만 천마서생, 팔만사천검법 같은 오래된 작품도 좋았고요.
서효원의 대자객교였나...대설 이런 작품도 좋았으며, 검궁인의 월락검극천미명, 사마달의 대마객도 좋았습니다.

용대운의 태극문도 빼놓고 말할 수 없죠.
만일 제대로 된 등급표를 만든다면 절대 이 작품이 빠져선 안됩니다.

과거 시대별로 대표입문작이 달랐는데,
한때 이 태극문이 무협의 대표적인 입문작이었습니다.

입문작으로 유명했던 작품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한국무협은 아니나 최고봉은 역시 영웅문시리즈였고,

묵향도 입문작으로 아주 많이 읽혔습니다.

말이 좀길어지는데..암튼 무협을 잘 모르는 분이 만든 등급표임이 확실합니다.

[금덩이]

천마서생 지금 보면 별로에요. 최근에 다시 봤는데 예전엔 이게 왜 재밌었지? 란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은자무영]

1978년 와룡생 군협지로 무협에 입문 했습니다.
대여점도 없던 시절.... 속칭 만화가게에서 나오는 무협의 90 %이상 다독을 했지만
지금의 무협은 이상하게도 손이 덜 가게 됩니다

[이블바론]

전생검신 천마 ㅋㅋㅋㅋㅋㅋㅋ

[zacks]

북명신공,흡성대공 10성?

[윈드데빌改]

그리고 주화입마까지.
완.벽.

[맥주한잔]

취향을 저런식으로 등급을 매겨서 비교하고 어느 작가는 모욕을 주고 했어야 했나 생각됩니다. 저런 거 만드는 거 자체가 편협한거

[장과장02]

최근(?) 무협 위주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와서 구매하기도 힘든 책들은 대부분 빠져 있네요.

[아크셀]

혈기린외전 어디 갔지?

[카힌]

좌백 작품을 다 좋아 하지만 제가 가장 좋아 하는 작품이 혈기린외전인데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그냥가보자]

내가 아는 별도님 작품 안 보여서 통과

[김창용]

이런건 다 자기가 본것 중에서 자기기준에 맞는 거만 올리는거라 의미없는 등급표.
자기 생각이 모든 사람의 생각이라고 생각하는 흔한 어그로성 표

[크라카차차]

이걸보니 내가 정말 무협을 많이 봤구나 실감나네...대부분 다본거네 몇몇최근것들 빼고는

[deekei15]

중간중간 마교에서 발행한 마도서가 껴있군요. 탈마의 경지인 저로써도 힘든 작품이 몇 보입니다.

[그냥가보자]

나름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본게 별로 없네

[플라워]

전생검신 고평가 쩌네요

[k2******..]

천마... 아앗...

[홀어스로스]

전생검신 한줄 한줄 중학생보다 못한 책 아니였나?

[맨닢]

사마쌍협이 없다니 탈락.ㅠ

[[탈퇴계정]]

다른것은 몰라도 마교는 절대공감됩니다.
언제나올지 기약없는 [무한 대기 신공]을 창설한 문파..

연중보다 더한 수준의 마교..

[세월]

저기있는 책들 다 취향이 아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