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건 올라오는 소설들을보며 급격하게 느끼기 시작했다는겁니다.
문피아뿐만아니라 조아*을 비롯해 카카오등 여러곳에서 소설들을보는데 참 어이가 없다고 느끼거나 이해가 안갈때가 많아지고 있네요.
장르불문 읽고 있는데 주인공성격이나 유행하는 스타일들이 시류를 반영하는지라 이해안가거나 좀...이란생각이 들어도 그냥저냥 읽고 있는데 호칭등 문제는 도저히 못넘기겠더군요.
궁전에서 일하는 집사라던가, 황제의 부인이 왕비라던가 하는것들이죠. (그 조**사이트가 어마어마합니다..ㅠㅠ) 그보다 더 어이가 없는건 고모부와 이모부를 바꿔부른다거나(오타가 아니라 모르고 있더군요) 하는일인데 오늘 본 어떤 글에서는 주인공이 장남의 아들(장손)이 작은 아버지들을 작은 큰아버지와 작은 아버지로 부르는데 이건 뭔가.. 했습니다. 응? 주인공이 막내아들의 아들이었나? 내가 잘못본거였나? 근데 아무리봐도 이상하더군요. 댓글을 봤는데 앞쪽 댓글에서는 아무도 지적이 없어서 내가 잘못읽었구나 막내아들이었나보다 했는데 더 아래보니 저같은 분들이 몇분 댓글 다셨더군요. 집안마다 부르는 호칭이 다르니 그럴수있으나 국어사전 등재된호칭이 맞지 않겠냐며 올리신분도, 말도 안된다며 검색이라도 하지 그랬냐는 분도 있었죠.
전에는 작가님들이 나름 조사도하고 공부도해서 창작활동을 하셔서 가~~끔 오타나 보였는데 이젠....
저는 저나름 글을 읽을땐 열린마인드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진입장벽이 점점 하나씩 늘어나서 이젠 장르소설장르소설을 읽는데에도 은퇴시기가 있나보다 나이를 더 먹으면 무슨낙으로 살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Comment '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