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 재밌는 제목이 보여서 클릭해보고는 예상을 벗어난 결론에 잠시 당황하다 제가 궁금한 일이 있으면 즐겨 검색하게 되는 유튜브에 관련 영상을 찾아 살펴보았습니다.
결론은 범고래의 압승입니다.
첫째, 고래가 영리하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시죠. 범고래는 사회성이 발달하여 상어에 비해 월등하게 영리합니다. 그래서 막강한 적을 제압하는 방법을 고안해 냅니다. 그리고 그러한 지식이 사회를 이룬 무리내에서 공유하고 자식들에게 전수합니다. 범고래의 지능은 단순히 높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어서 놀라운 사례들이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는 중입니다.
둘째, 범고래의 주요 사냥감은 놀랍게도 상어 및 기타 등등입니다. (심지어 같은 고래류도..) 심지어 백상아리와 같은 무시무시한 포식자도 사냥감일 뿐입니다. 개체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일대일로도 상대했을 때에도 범고래가 유리한편인데, 이는 비슷한 스펙이라 가정하면 보다 더 영리해서 상대의 약점 파악에 능하고, 민첩성과 방향전환 등 승패를 가를 수 있는 부분에서 더 낫기 때문입니다.
범고래의 집단지성 https://www.youtube.com/watch?v=6DsZVvVYO88
범고래가 다른 최상위 포식자 들을 먹잇감으로 전락시키는 배경에는 상대의 약점을 알고, 그것을 실행시킬 신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뱀상어가 단번에 잡아먹을 수준의 스펙밖에 안된다면 뭘 하기도 전에 당해 버리겠죠.
범고래는 집단을 이뤄 백상아리의 약점을 잡아 들어가 끝장을 내고 마는데, 주로 쓰는 방법이 꼬리로 커다란 음파와 출렁임을 발생시켜 그 충격으로 신체를 뒤집게 만들어 기절시켜 버립니다.
백상아리는 범고래의 흔적만 보여도 근처에 얼씬도 않으며, 심지어 범고래가 훑고 지나가기만 해도 멀리 이동해 버린다고 합니다.
강력한 신체와 동물 중에서는 발군의 지능을 가졌으며, 거기에 더해 집단지성까지 갖추고 있는 범고래는 천적이 없는 진정한 패자이자 포식자 중의 포식자입니다.
유튜브 댓글에는 재밌는 주장들이 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두어개만 소개해보자면, 바다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중 하나이니만큼 상어보다 인간에 대한 공격 사례가 더 많아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이유가 인간을 지성을 갖춘 상대로 인식하고 공격하지 않으려 한다는 설, 수명이 80에 달하고 높은 학습력과 경험을 축적할 수 있어서 인간에 의해 떼죽음 당했던 경험을 모든 범고래가 공유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고...생태계의 개체수 조절도 한다는 말도 있네요.
범고래 관련 영상들을 찾아보다 보니...사자들이 작전을 짜서 사냥감을 잡는것은 비교도 안되네요. 엄청난 지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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