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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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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쓰다가 찜찜함.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
19.07.22 01:17
조회
248

글을 쓰다가 묘사를 했는데.

내가 쓰고도 낮설지가 않은 묘사였어요.

분명 처음 쓰는 묘사였는데.

혹시 어느 작가의 소설속 묘사를 나도 모르게 가져다 쓴건가?

그렇다면 그게 어느 소설의 어디 부분이지?

어쩌면 내가 괜히 노파심에 그런 생각이 든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낭패고.

찜찜하네요.

확실하게 내가 가져다가 비슷하게 쓴 묘사인 경우는 찜찜하지 않겠지만(이건 어디 작품을 재밌게 본 부분의 어느 부분을 가져왔다) 라고 말할 수 있을텐데.

음 찜찜하네요.

도려내야 하나?


Comment ' 3

  • 작성자
    Lv.91 Barebug
    작성일
    19.07.22 03:19
    No. 1

    찜찜할 땐 도려내는게 맞겠죠.. 괜히 나중에 역풍불면.. ㄷㄷㄷ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46 문향(文香)
    작성일
    19.07.22 07:44
    No. 2

    구글에 쳐서 스윽 보면 견적 나오지 않을까요?
    알고보면 꿈속에서 자신이 쓴 걸 착하는거임! 저는 그런 적 있었어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태하(太河)
    작성일
    19.07.22 10:52
    No. 3

    그 글을 쓸 때의 기억을 한번 더듬어 보는건 어떨가요? 예를 들면 평소의 글 버릇대로 한 줄 쓰고, 마음에 안 드는 부분 다시 수정하고 또 몇 줄 쓰고 그런식으로 썼다면 자기 글이 맞겠지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누에가 명주실을 뽑듯이 단숨에 괜찮은 글이 상당 분량 나왔다면 다시 한번 검토하는게 좋겠지요. 누구나 평생 독서한 글이 머리속에 차곡차곡 들어있으니 언제 어떤 글이 튀어나와도 전혀 이상한 일은 아닐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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