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졸작임을 인정하지만...
다음 작품을 써내려가는 도중에 막히면 자연스럽게
쉽니다.
그런데 무의식이어야 하는데 떠오르는 것은 무협소설의 스토리입니다.
무협작가를 그만 둔 상황에서 이게 대체 무슨 황당한...?!
그래서 집필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끊임없이 떠오르는 스토리...
머리가 혼란스럽다!
결국... 추리소설 쓰면서 짬나는 대로 무협소설도 쓰자.
쓰는데 무슨 상관이람!
조금이나마 쉬고 싶은데, 정말 머리를 식히고 싶은데
이 놈의 머릿속에는 대체 뭐가 들어있는지 나 참...!
화가 나기도 하고 짜증도 나지만 결국 노트북 앞에 앉는 작가.
그래, 생각나는 대로 써놓고 보자. 완결되면 좋고 아니면 아닌 대로...
다른 작품도 미리 써놓은 게 있는데 또? 하면서도 떠오르는 스토리를
사장시킬 수가 없어서.....
그런데 도리어 기분은 왜, 좋은 거지? 갸우뚱....
쉬는 것과 일하는 것, 구분이 불분명한 작가입니다.
그래서 피곤한데 기분은 왜 엎 돼지?
작가, 본인조차도 알다가도 모를 내 마음......
무협을 쓰다가 그냥... 끼적거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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