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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가들이 힘을 숨김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
20.05.13 00:31
조회
398

정말이지 행복합니다. 하늘에서 음식이 내려오는 기분...은 더러울 것 같고, 보석이 떨어지...면 다칠 것 같으니, 길을 서너 걸음 걸을때마다 만원씩 줍는 것만 같아요.

지난번에도 이랬나? 자문한다면 고개를 으쓱일 수밖에 없습니다. 

기억이 잘 안 나요. 하지만 확실히 공모전 하지 않을 때보단 읽을거리가 쏟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니 ‘작품 대기근’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겠군요. 기억상으로는 한 서너달쯤 전이었던 것 같은데, 투베 1~10위권이 전부 

-물론 주관적 해석이 있겠지만- 

양판소와 졸작들로만 구성되어 있고, 정담과 여러 커뮤니티에는 요즘 볼 것이 없다는 탄식이 끊이질 않았으며, 마치 흙뿌리와 나무껍질로 연명하듯, 또 비축해 두었던 식량을 꺼내 먹듯이, 몇몇 유료연재와 과거 완결되었던 명작들을 정주행하곤 했었습죠.

다들 이번 공모전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1. 나는 매일 엘리베이터 꿈을 꾼다

2. 내 조작조회수 146,000,000

3. 신화의 주인

4. 공모전 작가를 죽이기 위해 회귀했다

5. 의지과다증

6. 환생이 빙의를 숨김

7. 탑에서 원거리 금지

8. 늬들도 결혼해라 꼭

9. 우주천마 3077

선호작에 주워둔 작품들입니다. 아직 평가하기엔 이르지만요. 겨우 쓰고보니 겨우 9개밖에 안되네요.

p.s. 요즘 정담 글자수 제한 생겼나요? 원래는 한줄평도 적어두려 했는데 자꾸 ㅇㅣㄹㄹㅓㅎㄱㅔ ㄷㅗㅐㅅㅓ ㄷㅓ ㅁㅗㅅㅈㅓㄱㄱㅔㅆㄴㅔㅇㅛ


Comment ' 16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20.05.13 00:51
    No. 1

    작가분들에겐 죄송하지만,
    다 재미 없네요.
    아직 숨기고 있는 분들 나타나길.

    찬성: 10 | 반대: 9

  • 답글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일
    20.05.13 01:30
    No. 2

    역시...고대의 존재들에게는 이 정도로는 기별도 안 오나 보군요. 취향에 맞는 작품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41 미혹의왕
    작성일
    20.05.13 01:14
    No. 3

    저는 애완인간이랑 조작조회수2개만 챙겨보는중예요 다른건 아직 취향이 안맞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일
    20.05.13 01:34
    No. 4

    조작조회수는 참...ㅋㅋ 유료화는 될 수 있을지, 신고먹진 않을지, 공모전 평가 측에서는 어떻게 할지 여러모로 신기한 작품이에요. 소설 자체도 괜찮구.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박정민
    작성일
    20.05.13 01:19
    No. 5

    특이한 소재라면 제 글은 어떨까요? 소재만으로는 자신있습니다.

    https://novel.munpia.com/206509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일
    20.05.13 01:39
    No. 6

    안타깝게도 제 취향이 순수 현대랑 맞지를 않네요 ㅠㅠ. 심지어 너무 특이해요 ㅋㅋ 노래나 소설 같은 쪽은 제가 열정을 가져본 경험이 있는데 조리나 음식 쪽은 막 하면서 재밌다 이런걸 느껴본 적이 없어요. 막 음식 만드는거 재밌어하고 잘 만드는 친구들 보면 부럽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박정민
    작성일
    20.05.13 01:41
    No. 7

    많이 특이하죠 도살장 얘기부터 시작되니까요. 시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기억속상자
    작성일
    20.05.13 05:01
    No. 8

    그렇다면 제 연재글은 어떨런지요 ㅎㅎ
    https://blog.munpia.com/koyongjea/novel/208092
    맛만 보시고 신랄한 비평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일
    20.05.13 06:36
    No. 9

    정석적인 중세 소설이군요. 이런 글은 또 오랜만에 봅니다.
    문단 전체적으로 많은 공을 들이셨다는게 눈에 들어올 만큼 탄탄하고 인물간의 대화나 감정선도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이 잘 만들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글을 계속 읽게 나아가게 할 무언가 큰 훅이 없었습니다. 눈이 즐겁고 흔하게 걸리적거리는 부분도 없는데 글을 읽으며 단 한순간도 몰입하지 못했군요.
    이유가 뭘까요? 제가 순수 중세 쪽에서 매력을 느껴본 적이 없기는 한데... 정말이지 잘 쓴 소설인데 이상하게 재미가 없군요.

    어쩌면 진짜 취향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결점을 찾아보려 두세 번 더 돌려봤는데, 도저히 단점이 보이지 않는데도 읽을 맛이 나지 않는 게 미스터리네요. 세상에는 수많은 독자가 있고, 분명 이 정도 글에는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제 말에 너무 심란하지 마시고 뚝심있게 끝까지 가셨으면 좋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기억속상자
    작성일
    20.05.13 12:43
    No. 10

    뼈와 살이되는 피드백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엔쥬인
    작성일
    20.05.13 08:31
    No. 11

    저도 딱히 이번 공모전은 역대급으로 제일 볼거리가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아니면 타플랫폼으로 가셔서 그런건지 네임드 작가님들도 얼마 안 보이시고 신인작가님들 중에서도 톡톡튀는 소재글이 거의 안 보이고..

    지난 공모전까지만 해도 대상~우수상 정도 상 받은 작품들의 파급력이 확실히 있었거든요. 해당 작품들의 제목이나 소재 그대로 가져다쓴 아류작들이 우수수수 나왔는데 어째 이번엔 그정도 파급력을 가진 작품들이 없는거 같아 좀 아쉽네요.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엔쥬인
    작성일
    20.05.13 08:42
    No. 12

    아직 초반이고 연재분도 몇화 없으니 그렇겠거니 하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만 위아래 글 들 보니 조작업체...그런거 때매 좋은 글이 묻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톨스토리
    작성일
    20.05.13 09:08
    No. 13

    작품이 숨어있다보니 의도치않게 힘을 숨기게 되네요 ㅎㅎ 계속 연참해서 오늘까지 9개를 올렸지만 무명이다보니 유입이 없어서 맘이 몹시 시립니다 ㅠㅠ 홍보할 방법도 마땅치 않고... 문피아에 잘 없는 종류의 글이란 덴 자신 있습니다. 왕림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고수님들! https://novel.munpia.com/206374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84 [탈퇴계정]
    작성일
    20.05.13 10:32
    No. 14

    저는 우주천마, 애완인간, 전쟁병기 보고 있습니다. 모두 색다른 맛이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널향달
    작성일
    20.05.13 13:22
    No. 15

    누군가에게 인정 받는건 정말 즐거운 일인가 봅니다.
    도깨비님께서 선작해 두신 소설 제목을 보며 부럽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군요.
    저도 오랜시간 준비해서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결과는 참혹합니다.
    근래 이 나이에도 장래 희망이 생겨 즐거웠는데...

    그래도 꾸준히 해보려구요. 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떠중이
    작성일
    20.05.13 13:29
    No. 16

    신화의 주인 제일 위에 올라왔기에 4편까지 보고 저캉 안 맞는거 같아서 패스합니다.
    나머지는 좀 쌓이면 보겠습니다.
    편식이 심해서 입맛에 맞는 소설이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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