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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4 별랑(別狼)
작성
24.05.11 11:21
조회
208


엔진으로 조작질하나 못잡아낼까?


명색이 공모전이면 형평성에 맞추려고 노력해야지.


품앗이, 뒷돈 주고 작품 광고하지를 않너, 조회수까지 사기치는거 같은데


이참에 AI 프로그램 수입에서 다 때려잡아봐라


객관이 요구되는 필드엔 사람 쓰면 안된다.

그러니 판사도 Ai로 바꾸라는 말이 나오지


심사위원도 Ai로 바꿔라 AI보다 글도 못쓰는게 누굴 심사함


인간이 AI보다 앞서는 유일한게 창의적인 사고.

즉, In put을 벗어난 파괴인데 그런 깜냥이 되는 사람만 수상을 해야하는게 맞지 않냐?


까놓고 얘기해서 AI한테 글써달라고해도, 양판소 충분히 쓰고도 남음 심지어 지금 베스트에 올라온 것보다도 잘쓸걸?


Comment ' 15

  • 작성자
    Lv.10 일만자
    작성일
    24.05.11 12:22
    No. 1

    현재 수준에서 인공지능은 자동화 머신이지, 가치 판단이 가능할 정도로 고도화된 지능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 증거로, AI 머신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특징인 거짓말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불가능한 이유를 설명하면 되는데, 아무 말이나 해서 우기는 쪽을 선택한다는 겁니다.

    주관은 인간의 영역입니다. 오차가 존재하고, 불완전하지만, 변화를 촉발하기도 하죠.
    공모전은 객관성 보다 의외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시점의 어떤 결과가 아니라, 앞으로 얼마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인가가 핵심이겠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별랑(別狼)
    작성일
    24.05.11 12:52
    No. 2

    AI의 딥러닝이 얼마나 발달 되있는지는 아나요? 가치판단이 가능함.

    애초에 알고리즘을 글에 관련된 정보로만 꽉 채우면 아웃풋이 저절로 나옴.

    터미네이터나 그런것처럼 자기가 생각하고 판단할 정도는 아니어도

    애초에 심사용으로 일정한 스탠다드를 넣고, 거기에 관련된 학습만 시키는 건데 가치 판단을 못할게 뭐가 있음

    좋은 글의 기준. -> 이건 명작이나,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글을 샘플링으로 하면되고

    창의성의 기준. -> 이건 그동안 나오지 않은 스타일이나 메커니즘을 찾도록 훈련시키면 되고

    뭐가 문제라는 건가요? 이미 구글같은 IT기업들은 필요없는 인력 몇 만명씩 짜르고 그 자리를 Ai로 땜빵하고 있는데 ㅋㅋㅋ

    찬성: 0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10 일만자
    작성일
    24.05.11 13:03
    No. 3

    이미 말씀하셨네요.
    "알고리즘을 글에 관련된 정보로만 꽉 채우면 아웃풋이 저절로 나옴"이라고.
    입력된 정보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말은 결국 인간의 주관적 개입으로 판단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명작이나,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들도 결국 인간의 주관이 작동한 결과들이고요.

    살짝만 깊이 들여다보면 현재 AI 업계의 허상들이 드러납니다.
    아직은 인공지능이 그런 일들을 해낼 수 있을 만큼 개발되지 않았어요.
    그리고 아쉬운 일이지만, 문피아는 구글이 아니에요.
    취향에 맞는 작품을 골라주는 큐레이션 알고리즘 같은 것도 적용되어 있지 않으니까요.
    그런 상황에서 공모전 수상작을 골라내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 싶네요.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24 별랑(別狼)
    작성일
    24.05.11 13:08
    No. 4

    아니 저게 왜 주관인가요? 기준점이 있다 -> 이게 객관이지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10 일만자
    작성일
    24.05.11 13:23
    No. 5

    주관으로 정한 기준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이해 못 하시겠다면, 다른 방향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AI가 인간을 평가한 결과를 과연 인간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을까요?
    처음에는 신기하다 싶겠지만, 분명히 이의를 제기하는 상황이 생길 겁니다.
    그렇게 되면 AI는 평가 기준과 정확도 같은 근거를 제시하겠죠.
    인간은 그 근거들에 대해 또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 거고요.

    왜 그런 문제가 발생하느냐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인간은 통일된 의사결정구조를 가진 개미 같은 생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주관들이 모여서 타협점을 찾아가는 식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공모전과 심사위원은 그 사회의 축소판이고요.

    별랑 님이 갖고 계신 의문에 대한 근본적인 답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순위에 오른 작품에 조회수가 집중되고,
    작품추천 같은 제한적인 통로를 통해서만 홍보활동이 가능한 것,
    그리고 무명작가보다 네임드 작가에게 더 유리한 구조 같은 것들 말이죠.

    답답한 마음에 AI의 활용을 대안으로 제시하실 수 있겠지만,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보다는 충분한 논의를 통해, 공모전 시스템 자체를 개선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별랑(別狼)
    작성일
    24.05.11 13:54
    No. 6

    사회의 축소판이니까 주관이라는거임

    기준점을 정하고, 그 기준에 감정이나 사적인 견해가 들어가지 않게끔 AI를 쓰는게 맞지.

    AI가 공모전을 판단하든, 심사위원이 하든 어차피 완벽한 골감을 자아내는 건 애초에 불가하고요.

    이미 하드웨어적으론 사람이 AI보다 똑똑하지도 공평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이상한 말만 늘어놓고 있는듯

    수천만 권의 도서. 그것도 명작이나 성공한 히트작의 패턴이나 숨겨진 정수를 AI가 분석하고 이미 다 암기한 상황에서

    정말 비슷하거나 잠재력을 가진 작가를 못 발굴할거라고 보는거임? ㅋㅋㅋ

    왜 시시비비가 명백한 과학 기술을 대놓고 반박하는지 후쿠시마 사태가 떠오르네 ㅋㅋㅋㅋ

    그렇게 주관이 좋으면, 속세를 등지고 자연인이 되시길

    찬성: 0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57 킹조
    작성일
    24.05.12 22:24
    No. 7

    별랑 논리로 발려버렸노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6
    작성일
    24.05.11 17:32
    No. 8

    수상작을 심사위원이 아니라 데이터기반으로 선정해야더ㅣ는데 항상 문제인게 수상작들에 대한 기준이 모호한것. 일단 시상에 대한 기준부터 투명하게 공개되어야함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별랑(別狼)
    작성일
    24.05.11 18:03
    No. 9

    옳은 말씀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24.05.11 19:56
    No. 10

    1. 가능한가? 불가능한가? -> 불가능하다면 더 이상 언급할 이유가 없음.
    (* 단 변명은 가능, 이러이러해서 불가능합니다. 물론 그 변명을 믿어주느냐는 또 다른 문제.)

    2. 가능은 하다. -> 그 경우 이득과 손해-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
    (* 이득이 더 크고, 손해- 비용은 적다면 굳이 외부에서 언급할 필요도 없겠죠.
    정말 무능력의 끝을 달리는 회사 측이 아니라면 이미 시도를 했을 터고요.)

    3. 가능은 하다. -> 그런데 이득은 별로고, (평판? 처럼 가치 측정이 애매하고,)
    손해- 투입되는 비용은 꽤나 많이 든다.
    (* 사실 정담에서 종종 언급되는 문제들의 상당수는 이런 경우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죠. - 그래, 그렇게 하면 좋지, 비용은? 뭐 그렇게까지?
    그럼, 그렇게 해서 얻는 이득은? 그럼 굳이 왜? - )

    사회도 보통, (심지어 교육기관들조차도) 이런 식의 자본주의 논리로 돌아가는 판인데,
    이곳은 그냥 기업이죠. 사기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별랑(別狼)
    작성일
    24.05.11 19:59
    No. 11

    자본론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지당하죠 ㅇㅇ. 문피아도 사익을 추구해야하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이익만 쫓으면 결국 나중엔 도태됨. 난 그게 걱정되는 거임

    모처럼 시기에 맞춰서, 웹소설. 웹툰. 다 조명받고 있는데
    물도 제대로 젓지도 못하고 침몰하는 건 순식간이라는 거죠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일만자
    작성일
    24.05.11 20:14
    No. 12

    현재까지 그 어떤 콘테스트도 AI 100% 심사를 하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술적 한계.
    표절이나 수치 조작 확인 같은 분야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지만, 가치 평가는 아직 인간의 영역입니다.
    그리고 좀 더 깊게 들어가보면, 현재 AI가 할 수 있는 여러 기능들은 이미 오래 전에 개발되어 있던 기술들입니다.
    즉, 인공지능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신기술이 아니라, 기존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자동화 도구 수준이라고 봐야 합니다.

    두 번째는, 심사 목적의 유지.
    모든 콘테스트에는 개최 목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상업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고요.
    이것들을 적절히 조정하기 위해, 가중치가 부여되는 것이 필연적입니다.
    작품의 퀄리티나 독자들의 선택과 전혀 상관없는 영역이고, 절대 기계적으로 처리할 수 없는 일들이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24.05.11 20:21
    No. 13

    아, 제 글은 조작질 판정에 거의 포인트를 둔 것이고,
    그 방식에 대해서는 (AI를 포함해서) 무제한의 기술적, 인력적 고려를 포함한 것입니다.
    ai의 기술적 가능성, 한계가 주 포인트도 아니고, 그에 대한 식견도 좀 그래서 뭐라 언급하기는
    그렇네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24.05.11 20:04
    No. 14

    이 동네도 어찌 보면- 아니 그냥 봐도 레드오션인 것은 맞습니다만,

    언급하신 도태 문제는 강력한 경쟁자의 존재가 전제가 되겠죠.

    네-문 라인을 위협할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하는가? 그나마 초콜릿 원료 동네 정도인데, 거기도 상태를 보자면 그닥...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별랑(別狼)
    작성일
    24.05.11 20:17
    No. 15

    국가 경쟁력적인 측면에서 말하는 거임. 경쟁 다운 경쟁 없인 묻힐수밖에 없죠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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