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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1 [탈퇴계정]
작성
22.01.13 00:21
조회
433
작가도 흥행 리스크에 동참해야만 한다

작가의 인세가 책 정가의 10퍼센트라고 한다면
그 작가의 작품을 출간해주는 출판사에서는 그 이상의 수익을 내기 위해 적잖은 경제적 리스크를 감당해야만 한다.

물론, 출간해낸 책이 최소한의 흥행이 된다면야 어느 정도 본전을 뽑을 수 있겠지만,
그러나 불행히도 죽거리 같은 작품 (흥행이 썩 안되는 작품)을 출간해 냈을 경우
그 손해는 온전히 출판사가 뒤집어 써야할 판이다.

어느 작가의 어떤 작품이 흥행에 성공할는지 말는지는 어느 누구도 감히 장담할 수가 없는 터...
그런데....  역지사지라고.... 
작가가 아닌 출판사의 입장으로 본다면

죽거리 같은 작품을 출간하여 인세는 물론 제작비조차도 건질 수 없게 되어 울쌍을 짓고있는 판에,
혹시라도 진상 작가를 만나면 원고료를 더 내놓으라며 생떼를 쓰거나 협박을 해대고...
그러니,
그 출판사의 고충은 그야말로 안 봐도 비디오~ 일터...

고도리를 칠 때엔 그냥 평범하게 3점 정도만으로 점수를 내서는 돈을 딸 수가 없고, 자나깨나 오로지 대형사고를 쳐야만 뭐가 되듯이,
출판사 역시 평범한 스타일로 출판만 해서는 결코 큰 돈을 벌 수 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출판사로서는 작품이 흥행되도록 작전을 짜야만 하고 또 뭔가 궁리를 해야만 되는데,

문제는 이런 행동(흥행 작전)을 할 때엔 어김없이 비용이 발생된다.

즉, 어느 소설 작품이 뜨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만 하는데,
이것은 곧 모험을 뜻한다.

그런데 이런 모험을 오롯이 출판사만 감당해야만 한다는 것은 뭔가 불합리한 요소가 좀 있어 보인다.

대박을 크게 노리는 연예인 기획사나 투자 대비 엄청난 이익을 기대하고 있는 매니저도 아닐진대,
 어떻게 영세한 출판사가 모든 리스크를 홀로 감당해 내야하나...

그래서 난 외람되이 이런 걸 주장하고 싶다.

작가들도 출판사와 함께 자기 작품을 뜨게 하는 흥행 작전에 동참을 하라!

출판사가 책 제작 관련 리스크를 감당하듯이, 그 책을 쓴 작가 역시 최소한 자기 작품에 대한 흥행 리스크 정도는 고려해야하지 않을까?

혹시, 자기 자신이 작가라고 해서 작품을 출판사에 달랑 던져주고, 원고료만 알뜰히 챙겨갈 궁리만 한다면,

그리고 출판사가 자기 작품 흥행에 관련된 모든 리스크를 한꺼번에 모두 떠안게 만들고 자기는 그저 가만히 지켜 보고만 있는다면,

이건 한마디로 말해서
 ' 거의 얌체에 준하는 짓거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내게 문득 든다.

*딱 한마디만 더..... 작가로서 자기 작품을 어떻게든 뜨게 만들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인터넷 상에 보인다면, 이건 칭찬해 줄만한 일이지 속보이는 짓 등 따위의 비겁한 짓거리가 결코 아님을 알아야한다. 
자기 작품을 어떻게 하든 뜨게 만들고자, 출판사와 함께 아픔을 나눠가며 몹시 애를 쓰고 있는 작가들을 보면, 난 그들에게 일종의 경외스러움까지 느끼곤한다. 
혹시라도 이렇게 노력하는 작가들을 깔보고 욕하는 자들이야말로 진정 비겁하고 대책없는 자라고 난 감히 평하고 싶은데, 혹시  이에 대해 어느 누가 시비라도 걸어올까 두렵다


Comment ' 8

  • 작성자
    Lv.71 크리포
    작성일
    22.01.13 20:34
    No. 1

    흥행리스크 동참 해야되는건가요?
    어차피 1타작가 아니면.
    작가와 계약시 인센티브 작게 계약할테고.
    출판사가 바보가 아니면,
    2~3번은 소설출간을 내부검토를 할텐데.
    출간하겠다고 작가와 계약맺으면
    그만큼 소설이 재밌다는건데.
    출판사에서 작가보고 리스크를 동참하자는것은
    갑질이라 생각되는데요.
    (흥행리스크 동참시 추가 인센티브 줄것도 아니고,
    게다가, 출판사가 다들 출간보다는 인터넷소설로 바뀐지 오래되었으니,
    1천구매 이상의 소설아니면 출간 안할거 같은데.
    1천구매자 이상의 소설이라면, 평타는 나오니,
    꼭 흥행리스크 동참 해야되는건가요?)

    찬성: 15 | 반대: 0

  •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22.01.13 20:43
    No. 2

    인터넷 50~70%
    종이책 8~20%

    이 차이가 바로 홍보비나 인쇄비 유통비 다 포함된거라고 보면 됩니다.

    찬성: 10 | 반대: 0

  • 작성자
    Lv.66 지나가는1
    작성일
    22.01.14 02:04
    No. 3

    먼 헛소리하는거임 잘팔리면 작가 인세비율 늘릴것도 아니면서

    찬성: 18 | 반대: 0

  • 작성자
    Lv.45 노애
    작성일
    22.01.14 02:16
    No. 4

    가만 읽어봤지만 현실성은 없네요.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99 白雨
    작성일
    22.01.14 17:13
    No. 5

    작가는 글을 써서 내놓는 것 자체가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22.01.15 19:11
    No. 6

    글도 재밌고, 홍보도 잘 되어서 헉소리 나게 버는 작가분도 있지만 대부분의 작가분들은 한달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을 무료로 연재하다가 유료화 했을때 일반적인 월급수준의 돈을 벌수 있을만큼의 조회수가 나올지도 알수 없는 일이거든요? 구상기간이나 무료연재기간까지 합치면 몇달 일해서 몇만원 버는 경우도 생긴단 말이죠... 이정도면 충분히 리스크에 동참하고 있다고 보는데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1 크리포
    작성일
    22.01.16 03:01
    No. 7

    솔리온님 말대로라면 열정페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바보같이 호구당하는 사람을 고구마라고 말하시는거 아시죠?
    리스크 동참에서 추가 정산비율 없다면
    호구작가라 말할수있습니다.
    게다가 님 말대로라면, 몇달동안 소설적어서 몇만원(10만원대)수입이라면 소설이 재미없다는건데.
    재미없는 소설을 출간하는 출판사가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인기작 소설작가에게 리스크동참+추가정산 없이 부탁만한다면.
    하고싶어할까요?
    재밌는거 1가지 알려드릴게요.
    판타지에서 환생했는데 한국군이 쳐들어옴
    78화
    삼류(호구)>남의 부탁을 거절못하다
    이류(일반인)>남의 부탁을 단호히 거절하다
    (말도 안되는 부탁, 손해를 본다고 생각될때 거절하다)
    일류(능력있는 사람)>상호간의 이익이 되도록 충분한 대가를 받고 부탁을 들어주다
    (대가없이 부탁을 들어주게되면 호구잡히니, 대가를 받고 거래를 하다.
    충분한 대가란 나7 부탁하는사람이3의 비율로 7:3의 서로간의 이득이 되어야한다)
    솔리온님이 작가라 생각했을때 리스크 동참시 삼류, 이류, 일류중에 님은 무엇을 선택하고 싶나요?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6 지나가는1
    작성일
    22.01.16 17:26
    No. 8

    투자는 출판사측에서하고 이득도 그들이 대부분 가져가는데 리스크를 왜 작가가 지나요 작가는 글을 쓸 뿐이고 출판사는 그걸 사서 책으로 만들어 다시 파는겁니다 시장에서 물건떼다가 소매업하는 사람이 물건 안팔리면 시장상인한테 손해배상하라고 합니까? 말 같지도 않은 헛소리 그만하시고 잠이나 주무시죠

    찬성: 3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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