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작가의 망령재림 VS 현질하는 영주님
안녕하세요.
저는 Lab.No9 작가님의 후작가의 망령재림(이하 후망재)을 사랑하는 독자 입니다.
오늘 우연히 현질하는 영주님(이하 현영)이란 작품의 122화를 결제하고 읽었는데 후망재랑 너무 비슷해서 122화에 유사성에 대한 댓글을 달았습니다. 작가님께 수정을 요청했고요. 작가님은 일부 설정이 유사함을 인정하셨고 유사 에피소드에 대해서 오래 전이지만 기억에 남아있었던 것같다 수정하겠다는 댓글을 다셨습니다.
그런데 이후 122화 뿐아니라 다른 화에서도 유사성을 발견해 조심스레 이글을 남겨 봅니다.
저는 최신화에 댓글을 달아 놓는 게 좋을거 같아서 133화 최신화를 구매하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작가님은 122화에만 댓글을 다셨었고요.
전 작가님의 수정하겠다는 댓글을 보고 그럼 나도 그만하겠다 수정 부탁드린다 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133화 최신화 저의 댓글을 모두 삭제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좀 화가나서 와다다다 댓글을 달았더니 122화에 있던 답댓글을 똑같이 답댓으로 다시고 독자님들께 혼란을 드릴 것 같아 댓을 지웠다고 하시더니 또 작가님께서 단 최신화 댓글은 다 삭제 하시고 와다다 단 제 댓글은 그냥 있는 게 현재 상태입니다. 전 댓글을 차단당했구요..ㅋㅋㅋㅋㅋ(작가님께서 저에게 133화에 단 댓글은 현재 제 알림에 남아있습니다. 왜 삭제하셨나 궁금하네요. 어그로 끌려서 그러신 걸까요?) 하여간 작가님께선 저를 차단 하셔서 저는 현영 작가님 글에는 댓글도 못다네요.. 욕이나 비방도 안했는데 좀 억울하네요. 도배를 좀 하긴 했네요.. 죄송합니다.
122화에도 좀 도배를 했어요. 유사한 부분 찾아서 후망재 내용을 다 써놨거든요.
122화에는 제 댓글 작가님 댓글 모두 남아있습니다. 현재까지는요.
그럼 제가 제기한 유사성이라 쓰고 똑같다라고 읽는 유사성 부분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후망재는 200편 대까지 3번정도 읽은 거 같고
현질하는 영주님은 122화 133화를 비롯 총 10편 정도만 읽었습니다. (후망재는 현재 연중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후망재 천년전 제국을 멸망시킨 흑마법사가 자살을 기도한 시엔의 몸으로 환생하며 시작.
현영은 시안이 아티펙트형 스마트폰을 획득. 현질하며 영지 건설하고 천년전 악마 때려잡는 이야기 같아요.(추측)
이렇게 별 비슷해 보이지도 않는 소설에 왜 표절 이야기를 꺼내냐 하면 에피소드 하나하나 인물 설정 하나하나가 진짜 비슷해요 무엇보다 대사가 진짜 똑같아요..
1. 성녀
둘다 입에 걸레를 물었지만 정말 예쁩니다. 두 작품 모두에서 전염병 에피에 등장합니다. 두 작품 모두 남주가 성녀와 상성이 맞지 않아 싫어합니다. 후망재는 시엔이 흑마법사니까 당연하고 현영은 시안이 몸에 마를 쌓나 뭐 그런것 같아요
*현질하는영주님 92화
"나 혹시 못생겼어?"
"네에?"
로라는 저말을 이해하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저건 무슨 참신한 개소리일까. 진짜 참신하다 못해 되먹지 못한 개소리일까 물론 입에 걸레를 물고 다니는 아리아였지만 (중략) 같은 여자가 봐도 황홀해지는 미모거늘
(중략)
"설마 시안공자님이 성녀님께 못생겼다고 하셨어요?"
(중략)
"역겨운 얼굴이라던데
(중략) (놀라서 그렇다 뭐 그런 우당탕탕 대화)
"설마요 공자님도 괜시리 당황해서 그런 헛소리를.."
"토했어"
*후작가의 망령재림 41화
"나 말야. 혹시 못생긴 거 아니지?"
"뭐?"
수히가 눈을 깜박거렸다.
입이 더럽기는 해도 사리엔 밝은 성녀였다. 상스러운 소리야 벌써 몇 년을 들어왔으니 익숙하여 굳이 이상하지 않은 것이다 (중략) (대충 성녀 겁나 이쁘다 왜 헛소리냐 뭐 그런 대화)
"왜? 공자가 너보고 못생겼대?
"역겨운 면상이라 던데"
(중략)(덮쳐서 시엔이 놀랐다 어쩌구 대화)
"토했어"
"뭐?"
"내 얼굴 보고 토했다고"
2. 황녀와 왕녀
이 황녀와 왕녀는 인물 설정은 다릅니다.
다만 둘다 예쁜데 현영의 황녀는 차갑게 이쁘고 후망재는 무섭게 이쁜게 다른 점이고 성격도 매우 달라보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다른 점에도 불구하고 대화가 유사라 쓰고 또 똑같이라고 읽어야할 수준입니다.
*현질하는 영주님 84화 끝부분에서 85화 앞부분
엘레나는 가만히 시안을 바라보다 말했다.
"영주님께서는 연인이 있으신지요"
"없습니다만"
엘레나가 싱긋 웃음을 지어보였다.
분위기는 화사한데 인상이 차가워서그런가 웃는 미소가 날카로우면서도 청순했다. (중략)
"우리 결혼할래요?"
이 여자가 제정신인-
"이 여자가 제정신인가 하는 표정이시네요?"
시안의 마음을 정확히 꿰뚫는 엘레나의 말이었다.
(중략)(청혼은 무산되고 영지에 머물게 해 달라면서 돈 제시)
역시 거절하기엔 너무 큰 돈이었다.
*후작가의 망령재림 48화
"공자님께전 현재 연인이 있으신지요"
"그건 아닙니다만"
"잘됐네요. 번거로울 필요도 없고"
"그 말씀이라 하시면"
세필리아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대답했다.
"우리 결혼할래요?"
시엔이 멈칫 세필리아를 바라 보았다.
"이 여자가 제정신인가. 하는 눈빛이시네요?"
(중략)(대충 애인인 척하자 딜걸며 보석 제시)
거절하기엔 너무 귀한 물건이었다.
3.엘프여인 설닝과 비설
엘프들은 존대하는 마음이 있다면 반말을 쓰든 존대를 하든 아무상관 없다는 공통된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유사성을 발견하고 댓글을 달았던 122화에 나오는 부분이라 이 부분은 현재는 현영에서 삭제된 상태입니다. 작가님께서 오래전 기억이지만 남았다 나온 것 같다고 인정하신 부분이라 삭제된 듯합니다. 제가 처음 122화만 작가님께 문제를 제기해서 ㅜ ㅜ 이렇게 다른 화에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걸 몰랐습니다.ㅜ.ㅜ
저는 삭제되기 이전 내용을 가지고 온거구요....
*현질하는 영주님 122화
그러더니 나뭇가지 하나를 툭 뜯었다. 이어 그것을 입가로 가져가더니 오독 나뭇가지를 씹어 먹기 시작했다.
"응? 그거 먹어도 되는거야?"
"이거? 시안도 하나 먹을래?"
"정말 먹는 거라고?"
"너무 달짝지근해서 싫어하는 친구들도 있어."
(중략)(대충 겁나 맛없다는 내용)
고개를 들어 바라본 그곳엔 설닝이 자지러지며 웃고 있었다. 심지어 자신의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탕탕 두들기며 웃고 있었는데 (중략)
"재밌지. 너처럼 엄청나고 대단한 인간이 이런 아무것도 아닌 나뭇가지를 씹으면서 그런 표정을 지으면...까하핫"
*후작가의 망령재림 23화
"머릿잎이요? 한 장 드실래요?"
"그거 간식이었어?"
"너무 달아서 보통은 안먹지만요"
(중략)(대충 너무 떫어서 혀가 마비 될 것 같다는 내용)
앞을 보니 한별이 팔걸이를 탕탕 두드리며 웃음을 터뜨리는 중이었다.
"까핫. 죄송해요 하지만 재밌잖아요. "
"난 재미 없는데"
"하지만 .큽. 생각해보세요. 당신같은 강대한 분께서 머릿잎을 씹고 그런 표정을 짓고 있으면 아흑 까하핫"
(웃을 때도 까하핫 똑같이 웃넹 내 오타인가???)
★그 외 설링과 비설의 유사성은 매우 많은데 현영 133화도 수정된건지 제 기억이랑 좀 다른데 그래도 유사성이 남아있어 옮겨봅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더 비슷했던 것 같은데 수정된건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제 기억이 틀렸을 수 있답니다.어쨌든 현재 본문을 바탕으로 옮겨봅니다.
*현질하는 영주님 133화
"싫어 나도 여기 있을래. 아무말도 안하고 이렇게 있을게"
(중략)
"안돼"
그러자 설링의 뾰족한 두귀가 축하니 아래로 쳐졌다.
"미워"
이윽고 설링이 몸을 홱하니 일으켰다.
후작가의 망령재림 23화
"그럼 나 여기 있어도 돼?"
"안됩니다"
비설의 귀가 축쳐졌다.
"조용히 있어도 안돼?"
"안돼요"
"윽 숲지기님 나빠"
비설은 그렇게 말하고 몸을 홱 돌렸다.
★이 뒷부분으로 문앞에서 안가고 버팅기는 부분이 있는데 현영이 수정인지 원래 이랬는지 기억이 안나서 뒷부분은 그냥 여기까지만 옮깁니다.
이외에 현영의 설닝이 시안에게 시안 인간이야? 하는부분과
후망재의 비설이 시엔 인간이야? 하는 부분이 똑같고
비설 설닝 모두 어려운말 모름 이라며 대화 나누는 부분도 매우 유사합니다.
제가 현질하는 영주님은 10화 가량 읽었는데도 이렇게 많은 유사성이 발견된 걸 보면 다 읽으면 더 많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만 해봅니다. 제가 읽은 화에만 마침 딱 유사했다 라고 하는 것 보단 합리적 의심이 아닐까요?
(122화133화를 제외하고 성녀부분과 왕녀부분은 혹시나 싶어 소제목을 보고 찾아서 읽기는 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판타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쓴 글이니 댓글은 둥글게 달아주세요..
클리셰라던가 유사한 설정등은 판타지라는 장르가 갖는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생 회귀 전생 등등요.
하지만 이런 세부 에피소드의 유사성은 꼭 적절한 해명과 사과와 대응이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판타지가 하나의 문학 장르로 자리잡기 위해 다같이 노력해요!!! 우리의 소중한 100원을 가치있는 작품에 쓰이도록요.. 100원이 몇 십만원 되는 거야 금방이니까요.ㅋㅋㅋㅋ
"야.. 저 정도는 다 하지. 괜찮아" "원래 판타지가 그래" "그것도 뭐 다 비슷하더만"
이라는 말로 원작자님의 노고를 깎아내리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더불어 우리 랩님 이제 그만 돌아오세요..ㅜ ㅜ
작가님이 자꾸 연중하셔서 제가 200화까지 밖에 못 읽었잖아요..ㅜ ㅜ 이번에 응원하는 마음으로 연재분까지는 읽어볼까...합니다.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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