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에서 정말 원조의 씨앗호떡은 한 할머니가 하셨던 포장 마차였다고 합니다. (제 사촌이 알려주더라고요. 본래 남포 CGV 있는 앞쪽에 할머니 혼자서 호떡 구워서 팔았었는데) 지금 그 할머니가 안 나오시는건지 장사를 접으신건지 모르겠는데 이승기?가 부산 가서 먹었던 호떡이 저 집 호떡이여서 저게 원조로 소문나게 된 거구요.
저 집 말고도 부산에 '원조' 걸고 굽는 호떡 마차가 많죠. 전 롯데 뒤쪽은 안 가봤는데 그쪽도 맛있나 보네요?
제 주변에서는 서면 롯데백화점 뒤가 더 맛있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씨앗호떡은 너무 두꺼워서 바삭바삭안하고 찐득하고 덜 익었다는 느낌이 들 때도 많아서 별로 안좋아해요. 복불복이라 가끔 맛있고 대부분 맛이 없어요.;;; 예전에는 여기보다 남포동 옷집골목 사이에 있던 불티나호떡이 진짜 맛있었고 인기도 많았는데 요즘은 씨앗호떡처럼 견과류를 넣어서 아쉬워요.
위에 분들이 적으신 것처럼 씨앗호떡은 서면에 있는 한 총각이 시작한겁니다. 처음 나왔을때 저도 씨앗호떡장사를 해보려고 직접 찾아가서 며칠을 관찰했으니까요. 남포동에 있는 씨앗호떡은 사진에 40년전통이라고 써놨는게 거짓말 대마왕급이네요. 씨앗호떡이 처음 나온게 2000년이후입니다. 맛이 어느쪽이 더 좋다고 말은 못하겠지만, 남포동쪽은 TV에 나왔기때문에 유명한거지 거품이 너무 심합니다. 짝퉁들이 내가 원조네 하고 싸우고 있는거죠. 그리고 남포동에 씨앗호떡하던 할머니가 있었다는 소린 금시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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