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
21.11.19 08:26
조회
149
부모가 언급되면서 또 고아라는 소설이 있어 찾아봤더니... 다음 같은 내용이 나오네요.
---------------------------------- 이하 나무위키에서 발췌.

예전에는 병역 의무에서 고아라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었고, 지금은 완전 면제는 아니지만 면제에 준하는 전시근로역이다. 고아 사유로 병역감면을 받으려면 다음 중 하나여야 한다.
  • 1. 13세 이전에 부모님 양쪽이 모두 돌아가시고, 부양의무자가 없는 경우

  • 2. 만 18세 이전에 아동보호시설에서 5년 이상 양육된 자

  • 3. 가족관계등록부상 부모를 알 수 없는 경우. 즉 가족관계증명서를 떼었을 때 부모 칸이 모두 비어있는 경우를 말한다.

관련 직종에서 일하는 이들의 증언으로는, 연고 없는 천애고아보다는 부모가 학대를 해서 아이의 안전을 위해 떼어놓고 시설에 보호되는 아이나, 부모가 서로 양육을 기피해 법원 결정으로 고아원에 오게 되는 일명 '이혼 고아'가 훨씬 더 많다고 한다. 옛날처럼 아이를 잃어버리거나, 몰래 아이를 버리고 가면 어떻게든 다시 찾아줄 정도로 행정체계가 발달했기 때문에[4] 연고 없는 고아의 비율이 크게 줄었고, 대신 법적으로 양육권을 포기한다.

2018년 통계를 보면 이 한 해 발생한 보호대상아동(가정위탁, 양육시설, 그룹홈을 모두 포함)은 3,918명이다. 이 중에서 학대로 발생한 원인이 가장 높다(1,415명). 경제적 빈곤과 부모의 질병·이혼 등으로 발생한 경우가 1,027명, 미혼부모 및 혼외자인 경우가 623명, 유기로 인해 발생한 경우가 320명이다. 부모의 사망에 의한 경우는 10%가 좀 넘는 정도인 284명으로 가장 적다.

이와 같이 양육자가 모조리 사망하여 무연고 아동이 되는 경우는 정말 극히 드물다. 예전처럼 전쟁이나 치명적인 전염병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도 전염병의 위협에서 자유롭진 않지만 평균수명도 늘었기 때문에 아이가 장성하기 전에 부모와 일가친척이 모두 사망할 일이라곤 교통사고나 화재 혹은 지진, 자연재해 혹은 치안이 열악한 장소를 제외하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형편이 특별히 어렵지 않고 화목한 가정이었다가 갑작스럽게 부모가 사망했을 뿐이라면 남겨놓은 유산이나 보험금, 연금 등이 있을 것이고 양육 의사가 있는 친척도 있기 마련이므로. 다만 조부모나 친척이 있음에도 사정이 되지 않거나 맡으려 하질 않아 결국 보육원에 보내지는 사례도 있다. 최근에는 저출산이 심화되면서 친척의 수 자체도 줄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런 경향이 더욱 심해질 것이다.[7]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본래 의미의 고아들은 보육원에 갈 일이 거의 없고, 고아원에 있는 아이들 중에는 진짜 혈혈단신 천애고아보다 연고자가 있는 고아가 훨씬 많은 실정이다. 보육시설에서 양육되고 있는 아동들을 '부모 잃은 불쌍한 아이'라고 흔히 생각하지만, 사실 열에 아홉은 '부모나 연고자가 있지만 버림받거나 제대로 키우지 않은 아이'가 대부분인 것이다.

Comment ' 1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21.11.19 08:27
    No. 1

    부모와 가족이 언급되면서 고아라는 설정이 독자의 지적을 받은 이 작품의 이름은 "어쩌다 배우"입니다.

    찬성: 2 | 반대: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1359 글좀 찾아주세요 +1 Lv.72 daengjap.. 21.12.19 76
251358 즉사기재밌나요?? Lv.23 검은둔덕 21.12.19 88
251357 룰렛 골드?? +2 Lv.99 레인Rain 21.12.18 97
251356 룰렛하세요. +7 Lv.96 묘한인연 21.12.18 112
251355 정치관련 발언이 되려나요? 아무튼 재밌네요. +6 Lv.99 솔리온 21.12.18 187
251354 러스트 보시는분들 질문요..스포있어요 +5 Lv.67 아버지당 21.12.16 192
251353 무서운얼굴이라는게 어떤 얼굴 말하는걸까요? +7 Lv.60 식인다람쥐 21.12.16 144
251352 중국과 일본내의 무협소설 현황은 어떤지요? +1 Lv.21 [탈퇴계정] 21.12.16 190
251351 질문이 있습니다. +2 Lv.25 재담꾼 21.12.15 133
251350 문피아 하필 그 그림체 사용하네 ㅋㅋㅋㅋㅋ +1 Lv.52 rl******.. 21.12.15 279
251349 진짜 인터넷에서 남자밖에 안 보이네요. +4 Lv.8 남협男俠 21.12.15 156
251348 요즘 신작 중에 추천할 만한 작품들! +3 Lv.88 하늘짱 21.12.14 259
251347 제목을 알고 싶습니다 Lv.82 데베데베 21.12.14 69
251346 파산에 대한 몇가지. +3 Lv.66 ck***** 21.12.14 246
251345 요즘 추천글 보고 드는 생각 +4 Lv.92 하늘거북 21.12.13 288
251344 제목 찾고 있어요... Lv.81 gjdofuej 21.12.12 94
251343 문피아 추천글목록 보다 갑자기 든 생각들 +8 Lv.41 공돌이푸 21.12.11 285
251342 MAMA 시상식은 틱톡쇼인가? +7 Lv.71 장보검 21.12.11 197
251341 몇달 전 페미 사건 터질 즈음부터 공교롭게도 바빠서 뜸... +8 Lv.77 Qwert9 21.12.11 173
251340 김용 작가는 바둑둘 줄 알았을까? +13 Lv.21 [탈퇴계정] 21.12.11 240
251339 농노의 아들 같은 분위기의 소설 추천해주세요! Lv.60 맹그 21.12.11 53
251338 도저히 이게?왜 잘팔리지하는 글들이 있는데... +4 Lv.67 아버지당 21.12.11 328
251337 글읽다가 짜증나는순간 +3 Lv.57 무찌르자 21.12.10 185
251336 코로나 게임 체인저.. +1 Lv.99 만리독행 21.12.10 118
251335 혹시.. 뒤주상점 근황 좀 알려주실분 계실까요 Lv.67 사랑해달곰 21.12.10 70
251334 배우물 차자용 제목이몰까용.. +6 Lv.90 정상자 21.12.10 84
251333 정통 판타지는 도태된걸까요? +9 Lv.57 반데맨 21.12.10 220
251332 문피아 이벤트 아트퍼즐 교환하실분 계신가요? +1 Lv.62 연화몽 21.12.09 90
251331 콘텐츠의 가벼운과 팬의 중요성 +3 Lv.36 연필도토리 21.12.09 120
251330 문피아 아트퍼즐 이벤트 당첨됐었는데 +3 Lv.99 시나브로아 21.12.08 13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