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전환의 시점에 대한 생각.

문피아에서는 여러 글들이 무료로 연재하다 유료로 넘어가죠.

그런 글들을 읽다보면 몇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 가볍고 정말 그냥 뭔가 킬링타임용 같은 느낌인데 유료결제를 서슴없이하는 글.

2. 필력이나 글자체의 어떤 완성도랄까... 1보다 높지만 유료결제가 망설여지는 글

가만 생각해보니 앞으로의 내용이 기대가 되느냐 안되느냐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가끔보면 지금 주인공의 상태, 거대한 전체의 스토리 줄기에서 현재의 위치, 앞으로의 목표등이 뭔지도 모르는 그런 단계에서 유료결제로 넘어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엄청난 힘을 얻거나 룰을 파괴하고 사기적인 금수저를 물려놨는데 정작 주인공은 하는거 없이 연애질이나 산적이나 잡으며 잡몹이랑 노닥노닥거리고 있는 글들 같은경우 유료결제가 정말 망설여집니다.

차라리 허접한 스탯을 가지고도 자기 목적한 바를 향해서 시원시원 나가는 주인공이 훨씬 재미있죠...

그냥 뭐 글 내용에서 뭐 한것도 없는 상태에서 유료전환 하지마시고.. 주인공이 몬스터말살, 결혼, 귀환 등 글의 최종목표정도는 알려주고 유료전환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ㅋㅋ

예를들어 전쟁 -> 귀환 -> 은둔 -> 간섭 -> 분노 -> 복수 -> 최종목표의 말살 과 같은 스토리 일때 간섭단계 이하의 단계에서 유료연재 들어가면 꺼려진다는거죠... 유료연재 직전까지 읽었다면 그래도 아직 마음에 든다는 글인데 이 글이 앞으로 뭐 어떻게 갈줄알고 돈을주고 봅니까...ㅎㅎ

[잘좀쓰자]

추천해주실만한 작품 읍나요? 조아라서 넘어왔는데 여기도 볼게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마아카로니]

보통 선작 수천, 조회수 만 이상일때 하지 않나요?
유료 안하는게 이상할 정돈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