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샀습니다...

간단한 출퇴근용으로 사려고 찾아봤는데.

이게 보면 볼 수록 눈만 높아지더군요.

스캇 40% 할인행사가 5월 말까지 있길래 정가 59만원 짜리를 사러 갔다가

140만원 짜리를 할인된 가격으로 사버렸죠...

가격은 문제가 아닌데. 이것 저것 알아보니까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제품군으로 교환 할려고 했습니다.

근데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은 신청해서 받아야 하는지라 하루 이틀 기다려야 한다더군요.

집에서 약간 거리가 있는 곳이라... 그냥 59만원 짜리로 바꾸고 나왔습니다.

뭔가 금전적으론 이득을 본 기분인데... 타보니까 비싼거랑 싼거랑 체감이 확 납니다.

결과적으로 손해본 기분 ㅠㅠ 비싼건 비싼값을 하는군요.

하나만 사서 오래 타야지~ 하고 구입한건데

다음에 바꿀땐 더 비싼걸로 바꾸어야지...하고 

마음먹는 제가 있습니다;;;

[[탈퇴계정]]

자전거를 타면서 느낀 점은 2000만짤 카본 자전거든 25만짤 mtb든 상관없이
엔진이 최고라는 겁니다! 크, 벅지 만만세.
이참에 본격적으로 사이클로 넘어오셔서 최고의 말벅지를 만드시길!
자출족 -> 라이더 진화는 필수입니다.

[인생사랑4]

이게 무게 2~3kg차이가 속도와 오르막 오르기에 엄청난 변화를 주네요;;
무거워서 소름돋는줄 알았습니다.

[주판알]

철티비랑 카본로드랑 비교는 무리수인듯

[청청루]

59만원 짜리면 아마 알류미늄일겁니다.
그래도 카본이랑은 엄청 차이나죠.

[짱구반바지]

자전거와 등산, 오토바이, 골프 등은 맛들리면 큰일나죠. 저는 테니스에 맛들려서 라켓을 비싸게 사고는..실력이 없어서 돼지목에 진주목걸이가 되었죠.

[인생사랑4]

전 돼지목에 돼지목걸이로 ㅎㅎ

[소요권법]

좋은 자전거는 보관 잘하셔야 합니다. 고등학생 둘만 있으면 체인 걸려 있어도 그냥 뜯어가더군요 ㄷㄷ

집 안이나 아파트면 복도에 잘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사랑4]

아예 밖에 내둘 생각이 없어서 체인 구입조차 안했어요 ㅋ

[8walker]

차라리 싼 자전거가 전 편하더라고요. 밖에 나가면 잠시나마 세워둘 일이 생길텐데.. 그때마다 신경쓰여서. 예전에 어떤 사람이 바퀴, 의자등 부품 다 도둑맞고 자전거 몸체만 들고가는 것을 보고나서는 더욱더...

[二月]

잘 사셨어요! 비싸면 표적이 돼요. 게다가 쓰다가 부품 갈아줄 때다다 출혈이 커요. 그렇게 비싼 것은 몇 년 좀더 타보시고 판단하세요. 물론 비싼 것이 좋은 체감이 있긴 하지만, ^^;

[청청루]

채인은 아니라도 사관절락인가? 사관절 말고 8번 꺾이는 건가 그거는 사실만 할겁니다.
라이딩 하시다가 화장실이라도 가시려면.... 있긴 해야 할 겁니다.

[아옳옳옳옳]

자전거는 어중간하게 좋은거 사실거면 그냥 크게 지르시는게 나아요... 소라급으로 샀다가 구동계 울테그라로 바꾸고 나니 안장 핸들바 카본으로 바꾸고 결국 프레임까지 카본으로 바꾸더니 휠까지 카본휠 달게 되더라고요.... 카본프레임 울테그라급 년도 지난 재고들 떨어할때 사면 150 안쪽도 가능하니.... 지금꺼 타시다가 정 욕심나시면 그런거 사는걸 추천드립니다.

[흑색숫소]

지마켓에서 8마넌짜리 철티비 사서 두달쯤 타봤는데 그럭저럭 괜찮더라구요. 욕심을 버리면 ㅎ

[샌드박스]

엔진만 좋으면 잘나가요. 인터넷에서 25만원주고 산 철티비 타지만 욕심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