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저 이러다가 시집 못 가는거 아니에요?
남자:또 시집가려고 ? 아니 이분이 잘 나가다가 이거 또 무슨 폭탄 발언이야?
여자:모르겠어요 오빠 (여기 내가) 어디까지가 리얼인지?
여자:어디까지가 리얼이에요?
남자:니가 생각하는 선까지
여자:네?
남자:수애씨가 생각하는 선까지
여자:제가 생각하는 선까지요? 어디까지지?......
.
요즘은 회사 동료의 소개로 케이블 티비 방송을 보고 있습니다.
수애란 캐릭터 처음에는 너무 순진하고 어리기만 해서
오히려 그런점이 현실감이 없게 느껴져서 별로였는데......
저 순진한 아가씨 너무 몰입해서
방송이 아니라 현실로 진짜 느끼고 있네요.
보면서 저도 진심으로 고민하는걸 느끼고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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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대사를 적고나니 별로 그 영상을 보면서
어감에서 느껴지는 수애란 인물이 느끼는 혼란과 불안,
스스로도 모르는 자신의 마음...... 그런 것이
전달이 안 되지만
.
저 대사 부분을 시청하고 나니
가슴이 진짜 찡하네요.
순간적으로 보는 저도 복잡한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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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움 이란건 정말 무섭군요.
한 방에 훅 보내네요
.
뭐 이야기 하는지 궁금하시죠 ^^
흐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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