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워우 고칠게 산더미네요.
찬성: 0 | 반대: 0
전공이 우리 말 쪽이신가요?
아니요. 관심이 많은 것뿐입니다.
저는 그래서 맞춤법 검사기를 이용하지요... 늘 알아야지 하면서도 손쉽게 넘어가는 말들이 틀렸음을 깨달을 때마다 놀라곤 합니다.
저거 대사에 적용하면 어색함.... 알면서도 -느냐보다는 -냐 쓰는 게 현실
그건 뭐에요? "뒷담화 까느냐고 바쁘죠" 할 때... 까느라고 바쁘죠. 이게 정답 아닌가요. 서울쪽 애들이랑 말 섞다보면 느냐고~ 이런 말을 자주 쓰던데 들을 때마다 이상했거든요.
영희는 웃음을 참느라고 딴 데를 보았다. 영희는 웃음을 참느냐고 딴 데를 보았다. 까느라고가 맞네요. 근데 뒷담화는 좀 이상한 표현이라고 알고 있어요. http://m.kin.naver.com/mobile/openkr/detail.nhn?docId=44886&qb=65K364u07ZmU&enc=utf8§ion=openkr&rank=1&search_sort=0&spq=0
뒷다마에요. 다마랑 담화가 발음이 비슷해서 많이들 오해합니다. 다마는 일본어로 머리, 그것도 대가리 뉘앙스죠. 뒤통수 깐다라는 뜻이고요. 담화는 공식적인 상황에서 대화의 내용을 논리적으로 정리한 것을 말합니다.
쉽게 쓰긴 쉬운데 파고 들어가면 어려운 우리말 배움이 얕은가 봐요ㅠㅠ
글에서 지문과 대화를 볼 때 조금 시각이 달라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대화 중에는 문법 상 틀린 말이지만 우리가 흔히 쓰는 말들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화를 문법대로 쓰다보면 도리어 어색한 경우가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구어는 구어대로 캐릭터에 맞춰서 써주는 게 답. 대신 대화 외적인 부분은 문법 지켜주는 게 좋죠.
오늘 밥 뭐 먹냐? 가 틀렸다니! -_-ㅋ 먹느냐 마느냐 먹냐 마냐 먹으냐 마으냐 먹으나 마으나 먹나 마나
먹으나 마나 먹나 마으나
제 생각에는 먹냐는 먹느냐의 준말로 보아서 맞은 것으로 처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쓰는 문법이 바뀌면 종이에 씌어진 문법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