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도 최근 비슷합니다.
더 쓸 시간아 있어도
오천자쯤 적고나면
더 이상 쓰질/써지지가 않더군요.
아마도 제 내면에서 다음편을 구체화하는/형상화하는
시간이 필요해서 그런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일하다가 짬이 나거나
잠들기전에
지금까지의 줄거리를 떠올리고
다음애 어떻게 흘러갈지 연상하곤합니다.
이미 완결까지 얼개를 다 짜놓았어도 그러는 걸보면
설계도면만 가지고 건물을 짓는 게 아니라
각종장비 전문인력들이 적절한 자재를 가지고 도면을
물화物化해야 건물이 지어지는 것처럼
우리내면에도 전문인력들과 각종장비 그리고 시간에 따라 공급되는 적절한자재등이
있어, 완공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애초계획은 주말에 한 이만자쯤 써서 주중에 편하게 연재하자였는데
지금은 분량에 욕심내지말고 그날그날 쓰는/써지는 데까지만 쓰고
나머지시간은 뒹굴거리며 그 다음부분을 상상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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