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으....
소맥에서 2년 전에 출시한 모바일게임 "이너월드" 안 하셨나보네요.
개발사의 브렌드네임 업고 창세기전의 명성 업고 "창세기전 재활용품" 인
13년 7월 11일, "이너월드" 가 모바일게임으로 나왔었죠.
사전등록할 당시 5만을 받았었는데 등록자 폭주로 인해서 결국 10만까지 올렸고
9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유저 수로 시작했었죠.
그런데...
운영회사를 잘못 만난 죄로 3개월만에 스마트폰게임사이트 에서는 '이거 6개월밖에 못 가겠네', '이거 이번 달 안에 망하겠네' 라는 갖은 추측이 다 올라왔으나 창세의 힘으로 1년을 넘겼죠. 그리고 그 직후부터 운영사 측에서는 전혀 안정화가 안 되어있는데 "게임 서버가 안정화되었으니 2주에 한 번 점검을 하겠습니다" 하던 것이, 15년(출시1년6개월)이 지나면서 "재탕이벤트하고 있으므로 점검 도 필요없으니 공지 따로 안 올립니다. 이벤트할 때만 공지올리겠습니다" 까지 갔었죠.
그 많던 유저들은 운영회사의 개판에 똥판을 거듭하는 빡치는 운영에 질려 떨어져 나가서 15년 들어서기도 전에 2천명도 안 되는 골수유저만이 남아있습니다...
월드보스이벤트 때는 갖은 렉과 기나긴 커넥팅으로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여가지만 운영회사는 손을 놓은 채 패치도 않고요, 소맥 전용인 패치안 하는 버그월드는 2주에 한 번꼴로 유저들 속을 뒤집어놓습니다. 또 매크로(컴으로 게임함.일명 오토)가 버젓이 활동하는데도 몰랐을 뿐만이 아니라 6개월 후에 그 유저가 스스로 "나 매크로다" 할 때도 입 싹 닫고 지나가더니 공식카페가 뒤집어지니 그제야 제재하는 "척" 만 했었죠. 분명 제재했다고 했는데도 다음 날 유저의 닉네임은 여전히 남아있었고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운영사 측은 다시 제재를 하고 사과인사를 올렸으나 이미 맘 떠난 유저의 등은 돌아서지 않았죠. 그 때 이미 유저 수 3천명으로 떨어졌나 그럴 겁니다. 창세기전의 재활용품이라는 부제지만 재활용을 제대로 못 해서 그나마 있던 유저들도 "창세4도 소맥 게임도 안 할 거다"라며 "추억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야 한다, 그 추억이 되새김질되는 순간 악몽으로 더럽혀진다" 라는 경고를 안은 채 떠났네요.
1년만에 유저수가 엄청나게 줄어들었네요.(9만->3천)
일부는 운영사의 갑질이라며 옹호 하기도 합니다만, 다수 유저는 소맥에게도 책임은 있다면서 소맥과 운영사를 같이 싸잡아서 욕하고 있죠. 물론 저도 같이 싸잡아서 욕하고 있고요.
이너를 통해 소맥의 실질능력을 알아버린 저로서는.
창세3파트2 게임 시디도 박살 내서 다 버려버리고 추억도 다 버렸습니다.
제가 창세4를 하는 일, 없을 겁니다... 소맥에게도 토스트에게도 질려버려서요.
많은 분들이 시디를 부수며 소맥에게 강한 원망을 드러냈었죠. 저도 그중에 하나고요.
그만큼 이너월드는 이너를 했던 창세팬들에게, 엠블라의 대사처럼 애증의 게임입니다.
사랑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증오할 수도 없는.... 하려면 둘 다 해야 하죠.
...저처럼.
창세 얘기에 엉뚱한 모바일 게임인 이너 얘기를 한 이유는 그만큼 제 마음 속 소맥에 대한 원망과 증오가 뿌리깊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걸로 소요님의 환상을 부숴버리고 싶었습니다. 저처럼, 그리고 이너를 함으로서 추억이 기억이 모두 망가진 창세팬들을 대표해서, 소요님이 후회하지 않게 도와드리려는 생각에서, 입니다.
증오하기 때문에 지우고 끊어내야 하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섭종을 지켜보려는, 볼 꼴 못 볼 꼴 죄다 겪었던 2천명도 안 되는 유저 중에 하나가 드리는 삼삼한 충고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창세4가 홀딱 망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소맥이 운영사를 잘못 택한 죄로....팬들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떠안았기 때문이죠. 아마 정말로. 이너월드 경험자라면 창세4에 대한 기대가 그리 높지는 않을 겁니다. 지긋지긋한 버그맥스 같으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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