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현재 시간 2시 40분.
늦잠에 일어나보니 마누라는 애들이랑 볼일 보러 나갔다.
큰 애는 얌전한데 둘째는 환장한다. 마누라, 고생해라.
근데 배고파 죽겠는데 집에 먹을 것이 없다.
별 수 없이 겨우 찾아낸 에너지바 두 개를 뜯어 먹었다.
오늘 연재일이라 퇴고해야 하는데 저녁까지 제출해야 하는 인강 레포트가 발목을 잡는다.
여섯 개중 이제 두 개 썼다. 끝이 안 보인다.
에너지바 두 개는 이미 뱃 속에서 증발했다. 다시 배가 고프다.
배를 움켜쥐고 들여다본 정담에서, 누가 닭발사러 간단다.
나는 닭발을 원래 좋아하지 않았다고 위안해본다.
많이 드세요.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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