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으면 3살 형이자 선배가 바닷가 입수하고 오면 냉큼 일어난 다음에 다가가서 추으시죠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합니다.
저 아직 이십대고 한국의 연배 서열 문화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만 이 케이스는 그런 거 갖다댈 게 아니라 그냥 예의고 인지상정이에요.
근데 예원은 선배가 먼저 와서 인사하는 거 뻔드시 앉아서 받고 일어나보지도 않았죠.
그래도 이태임은 그때까진 개의치 않는 듯 안녕~ 하는 밝은 투로 말 건넸고요.
하지만 그 이후에도 앉은 채로 올려다보면서 반말로 대꾸하네요?
보살이신 분들은 그게 화낼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으시겠지만 전 저보다 어린 후배가 그렇게 하면 엄청 빡칠 것 같습니다.
이태임이 말한 수위로 욕은 안 했겠지만 “너 이 새끼 어디서 그렇게 배워 처먹었냐?” 정도는 했을 겁니다.
이태임 잘못은 스텦들 다 있는데 그렇게 행동해서 “주변에” 피해를 준 것에 국한될 뿐 사실 이태임과 예원 두 사람만 생각하면 이태임 입장에선 충분히 욕이 나올 만한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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