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대부분 [달빛조각사]를 읽어 보셨을 겁니다. 아르펜 왕국의 모라타에서 시작하는 초보 유저들은 신나서 돌아다닙니다. 도시 안에는 구경할 것도 많고, 분위기도 좋기 때문입니다. 도시 밖을 나서게 되면, 온갖 것들을 구경하거나 모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저들은 현실에서 힘들고 괴로울 수도 있지만, 로열 로드 게임에 접속해서 모라타에 있는 동안에는 그런 괴로움을 잊고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로열 로드 게임을 만든 유병준 박사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유저들은 게임에서 위로받고 휴식을 얻어서 현실을 더 잘 견뎌나갑니다. 독자들은 [달빛조각사]를 읽는 동안에 초보 유저들이 느끼는 것을 상상하게 됩니다. 상상만 해도 신나죠!!!!
읽으면 happy해지는 판타지소설들이 있습니다. 일본만화에 나오는 표현대로 하자면, ‘태어나길 잘했다, 살아있길 잘했다’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정말 재미있는 작품은 바로 이런 느낌을 줍니다.
저는 요즘 문피아에서 [린저씨]를 읽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 ^ 주인공 티코의 까칠함이 제게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매일 올라오는 한 편 한 편을 읽을 때마다 즐겁고 기쁩니다. 살아가는 낙입니다.
책으로 출판되는 작품들 중에도 저를 happy하게 만드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달빛조각사]도 그렇고, [나는 마초다]도 그렇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 여러분은 또 다른 작품들에서 재미를 느끼실 테지요. 부디 여러분이 happy해지는 작품들이 많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판타지 작가님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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