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빙궁같은곳이요 지역특성상 빙공을많이쓰는데요
그렇다면 북해는 어디를 의미하는걸까요?
지명일까요? 아니면 설마 북극해일까요?ㅎㅎ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북해빙궁같은곳이요 지역특성상 빙공을많이쓰는데요
그렇다면 북해는 어디를 의미하는걸까요?
지명일까요? 아니면 설마 북극해일까요?ㅎㅎ
유추를 해봐야할 문제네요 ㅎㅎ 일단 얼음과 관련된 무공을 주로 씁니다. 그리고 북해빙궁이 있는 쪽을 묘사하는 무협을 보면 주로 눈으로 뒤덮여있고 얼음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가끔 보이죠. 혹은 얼음이 뒤덮인 광경을 말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언제나 추운 동토라고 봐야합니다.
지명이라기보다는 아무래도 중원의 북쪽에 있어서 북해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보면 얼음바다의 묘사를 보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던 것 같네요. 이를테면 비유로 바다같이 넓다는 식으로 말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예시) 그 숲은 지평선 너머까지 펼쳐져 마치 바다를 연상케 했다. 바람이 불어 숲의 나무들이 일제히 흔들리자 마치 파도가 치는 듯한 너울이 만들어져 눈을 현혹했다.
따라서 북해는 북쪽에서 눈이 광활하게 펼쳐진 대지를 뜻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가정이라면 언제나 눈덮인 시베리아 정도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은 저 북해가 정말 北海, 바다를 가르킨다면 북극해 근방까지 갈 수 있겠네요. 그런데 그렇게 보기에는 중원에서 너무 멀어요 ㄷㄷ
그냥 생각난 김에 주절거리고 사라집니다아...아아아....
장자 소요유에 북해가 나오죠. 아마 이것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요?
"북녘 바다에 물고기가 있다. 그 이름을 곤(鯤)이라고 한다. 곤의 크기는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가 없다. 변해서 새가 되면 그 이름을 붕(鵬)이라 한다. 붕의 등 넓이는 몇 천 리나 되는지 알 수가 없다. 힘차게 날아오르면 그 날개는 하늘 가득히 드리운 구름과 같다. 이 새는 바다 기운이 움직여 대풍(大風)이 일 때 남쪽 바다로 날아가려 한다. 남쪽 바다란 곧 천지(天地)를 말한다.
제해란 괴이한 일을 아는 사람이다. 그 제해의 말에 의하면 [붕이 남쪽 바다로 날아갈 때는 파도를 일으키기를 3천리, 회오리바람을 타고 오르기를 9만 리, 6월의 태풍을 타고 남쪽으로 날아간다.] 고 한다."
북극점입니다.
지구의 중심은 비어있다는 지구공동설을 모두 아실겁니다. 북극점에는 지구 중심으로 내려갈 수 있는 거대한 구멍이 존재하는데 봉신연의라는 고전 소설을 읽어보면 신공표라는 신선이 원시천존의 봉신계획을 저지하려다 결국 실패하고 허탈함에 이 북극의 공동으로 날아가 숨어버립니다. 원시천존은 신공표를 기어이 추적해 봉신방에 올리려고 하지만 평소 신공표를 아끼던 태상노군이 말리자 결국 신공표를 놓아주죠.
북해빙궁은 이 신공표를 섬기는 제자들이 이룩한 문파입니다. 북극에 남아 지구의 중심으로 가는 길을 지키고 신공표의 가르침을 받아 현 세계의 질서를 이룬 원시천존의 법칙을 거부합니다.
평소 북해빙궁 생각할 때 이런 설정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해서 주절거렸습니다. ^^
(근데 북극점이면 바다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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