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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3만원이면 학용품 세트 정도요? 애들옷은 비싸서 좋은건 사기 힘들거 같고요.
가방도 괜찮을거 같은데 이름 좀 있는건 가격있을거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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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동심에서 생각해보니,
엄마 몰래 주는
'돈'이 최고였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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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하는 조카 가방을 토요일에 사줬습니다. 19만2천원 ㅜㅜ 무슨 8살짜리 가방 가격보고 자빠질뻔... 안 사줄수도 없고 눈물을 머금고 사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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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깎이, 조카 성별이나 취향에 따른 색깔로 고른 지우개,
혹은 프로ㅈ 이나 뭐봇이나 랄바나 뿌루룽 그려진 공책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요?
사실은 현금이 가장 원하는 선물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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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딸은.. 현찰 젤루 좋아함
통장에 넣어놓고 베시시 하는걸 보노라면 기가 차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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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한다로 충분하지 뭔 선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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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저금통에 3만원 담아주면 어떨까요?
제가 듣고, 깨달은 말인데
부모가 사줘야하는 건 선물로 주면 아이들 안 좋아해요.
예를 들면 학용품\ 같은 거...
그건 님이 안 사줘도 부모님이 사줘야하잖아요?
그런 건 선물이 아니라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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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거 먹여주세요. 저는 다른 선물보다 그게 좋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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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잎 3장 챙겨주세요. 저는 다른 선물보다 그게 좋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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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용품 그런건;;; 유행도 확확 바뀌고;; 솔직히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너무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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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것을 사주거나.

손잡고 나가서 밖에 같이 구경하면서 단걸 사주거나 뜨거운 국물같은거 사주고.
그런 추억 만드는것도 좋은거 같네요.

실용적인건 부모들이 잘해줄테니

추억 만드는거 좋을거 같습니다.
같이 멀리는 아니더라도 좀 걸으면서 이야기 하거나 떡볶이. 오뎅.국물.맛난거 사주면
그런 추억이 만약 나중에 간직된다면 되게 소중할거 같습니다

조카에게도 삼촌에게도 둘다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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