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치고 좀 감수성이 많은 편입니다. 늑대소년 보고 울 정도니까요(?)
글을 쓰는데 크게 애착은 가지 않지만,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고 주연 캐릭터가 죽는 씬을 쓰는데 눈물이 맺혀서 당혹했습니다. 너무 감정에 휩쓸려서 쓰는건가 싶어서 걱정이 많이 되서, 다음 날 해 뜨고 맨 정신에게 퇴고를 몇 번이나 하고서야 올렸네요. 혹시 저 같은 경험 하신 분 계신가요?
다 안그런데 저만 그런거면 좀 창피할 것 같습니다 ㅡ.ㅡ...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남자치고 좀 감수성이 많은 편입니다. 늑대소년 보고 울 정도니까요(?)
글을 쓰는데 크게 애착은 가지 않지만,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고 주연 캐릭터가 죽는 씬을 쓰는데 눈물이 맺혀서 당혹했습니다. 너무 감정에 휩쓸려서 쓰는건가 싶어서 걱정이 많이 되서, 다음 날 해 뜨고 맨 정신에게 퇴고를 몇 번이나 하고서야 올렸네요. 혹시 저 같은 경험 하신 분 계신가요?
다 안그런데 저만 그런거면 좀 창피할 것 같습니다 ㅡ.ㅡ...
덩치보다 감수성이 많은 편입니다.
가끔 정담에 글 써놓은거 보고도 울컥 합니다.
글을 쓸 때...
가급적 자제하려고 노력합니다.
독자들을 울려야지 내가 울고, 나만 감정적으로 만족하면 안되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다... 라는 마인드로 쓰다간 제대로 전달을 못합니다.
최대한 참는편이, 감정을 절재해서 글속에 폭발시키는 것이 좋더군요.
근데, 슬픈건 저 혼자뿐 ㄷㄷ
전 쓰다가 눈물이 난 파트에서, 사람들은 웃기도 하고...
...
다 보는 시각이 다른것 같은데...
전 왜이리 웃긴 장면같은게 슬프죠?
ㅠ..ㅠ
(그렇다고 슬픈장면에서 푸하하하하하 하지는 않습니다. ㄷㄷ)
비밀 댓글입니다.
책보면서 운적은 있습니다.
쓰면서 감정이 욱해진적도 있고요. 창작을 하신다면 울수있다는것은 굉장히 소중한 일인거
같습니다. 감정.감성이 살아있는게 창작의 필수요건인건 확실하니까요.
그리고 창작을 안하시더라도 이 사회에서 울수있다는것은 굉장한 재능입니다.
이 사회가 아직 덜성숙해서 그렇지 운다는건 참 좋고 건강한거죠.
사회를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하다못해 정신학적인 면으로도
운다는건 좋은것입니다. 울어야 할때라든가. 울고 싶은데 못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게 누적되면 문제가 되게 심각해지기도 합니다.
웃는거 우는거. 이런게 참 좋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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