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가 일본 편중이라... 다만, 판타지 작품에서 현실적인 드라마에 집중한다는 선택 자체가 '독특한 작품'을 만드는 방향이 될 수 있다는 어조로 다뤄봤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들어간 몇 안되는 판타지 요소들이 확실히 드라마의 전개에 어울려 이야기 전환점을 만들어내기도 하니까요.
왕겜의 판타지적 요소는 기존의 것을 거의 뒤틀지 않고 가져온 것이죠. 작가부터가 참신함에 미련이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작가는 익숙한 것에서 극한의 드라마를 이끌어낸다는 걸 목표로 잡았고, 그게 잘 되었기에 명작이라고들 하는 거죠. 왕겜은 반대의 예시에 적합한 작품입니다.
기존 판타지의 경우 열역학 제2법칙을 무시합니다. 보아하니 마마마같은 경우 기존과 다를바 없이 무시한다는건데, 문제는 그걸 다른곳에선 무시합니다. 하지만 마마마 같은 경우는 아무도(?) 보지 않는 새로운 시각으로 새롭게 이야기를 재구성 했다고 본다면 이것 또한 독특한 그 만의 세계관을 형성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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