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전이라고 퇴근을 일찍 시켜주시는 우리 고마우신 사장님의 배려에도...
집에 오는 광역버스에서, 고속도로 위에서
내부에서 기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네요...
막 졸기 시작한 시점이라 애매한데,
정신 차렸을 때 내부의 증기가 가득했고 기름냄새가 고약했습니다.
사람들 전부 다 소리치고 있었고요.
제가 맨 뒤에 앉았는데 나오면서 보니 특정 자리가 기름에 범벅이 되어 있더군요.
그 기름은 흘러서 고속도로까지 죽 내려갔고요.
사람이 별로 없던 버스라 직접 변을 당한 사람은 없고 그저 주변에서 옷에 기름이 묻은게 다인 것 같은데, 진짜 끓는 기름이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사람이 맞았다면 큰 사건이 될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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