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가는 한글로 상황을 가공하고 있는 것이지, 그것이 실제로 그 소설 속에서 오간 대사며 표현은 아닙니다. 진짜 글쓴분이 원하는대로 쓰자면 판타지 세계의 언어 그대로 글이 나와야겠죠.
덧붙여서, 우리말이라고 생각하는 말들의 많은 부분이 어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외래에서 기반한 게 많습니다. 예를 들어 걸신들리다, 야단법석, 명색, 말세, 무심하다, 무진장 많다 등등은 불교에서 기반된 어휘들이죠. 이런 표현들을 불교가 없는 세계라 하여 못쓰고, 저건 저래서 못쓰고, 이러면 어떤 표현들이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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