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고 계시네요.
막상 털 타는 냄새는 금방 빠집니다. 머리카락 태워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털이 타들어 가는 속도는 정말 빨라요. 문제는 털이 아니라 피부조직, 살갗입니다.
살타는 냄새란 즉 가죽 타는 냄새입니다. 우리가 구워먹는 고기는 피를 완전히 뺀 근육 부위잖아요. 그거 굽는 거랑 피부조직을 태우는 거랑은 냄새 차이가 천차만별입니다. 복날에 개 잡아서 초벌구이한답시고 가죽 안 벗긴 채 굽는 냄새 맡아보시면 이해가 확 가실 겁니다.
가죽재킷을 태운다고 해서 고기냄새 안 나는 거랑 같은 이치인 거죠.
아, 그리고 화력이 너무 강해서 피부 겉이 아니라 내부까지 한 번에 태울 정도의 열기라면 고기 굽는 냄새가 납니다. 확실히 맡아봐서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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