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해당 사건에 대해 현재 수정된 다음 아고라 글 링크입니다.
2014년 12월 28일 [아고라] [억울] 부천 현 백화점 지하 주차장에서 벌어진 일에 대하여 (수정)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331565
댓글들을 잘 읽어보면 위에서 말한 목격자라는 체리쥬스는 당사자인 가해 딸입니다. 그것을 '당사자 겸 목격자'라는 뻔히 보이게 속인 것입니다. 당연히 사람들이 그런 수작에 넘어갈 정도로 바보가 아니라서 댓들로 그런 간사한 짓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1. 처음 원인 제공은 주차 요원의 지시를 무시하고 계속 차를 댄 어머니 여자 고객에게 있습니다. 체어맨이 차량 두대를 대는 자리를 점거했으므로 주차요원은 당연히 차를 빼라고 했습니다. 딸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것은 계속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겠다는 뻔뻔한 자세입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가면 저렇게 주차 안내자들을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차를 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 위에서 말했듯이 당사자 겸 목격자라는 것은 말장난입니다. 그렇게 글을 쓴 체리쥬스는 나중 댓글에서 그것이 지적되면서 가해 여성 본인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즉 목격자라는 제3자적 입장이 아닌 자신의 관점에서 쓴 글이며, 그것이 객관성을 가진 것인양 위장하기 위해 '목격자'라는 말을 넣었습니다.
그러므로 당사자겸 목격자라는 여자가 밝힌 글에는 많은 변명이 들어가므로 일방적으로 믿을 수 없습니다.
3. 당사자가 한 말에는 차를 쳤다고 하는데, 다른 보도에서는 차 뒤에서 주먹으로 욕하는 시늉을 했다고 합니다. 둘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소비자 갑질에 분노한 나머지 화를 자제 못하고 시비를 건 것이 전자요, 후자는 화는 나지만 대항은 못하기에 뒤에서 소심하게 욕을 한 것에 해당합니다.
4. 억울하다고 기자들을 대동하고 삼자대면을 하겠다고 한 모녀의 어머니가 갑자기 몸이 아프다며 병원으로 가면서 일방적으로 약속을 취소했습니다. 그렇게 기세등등하게 만나자고 한 후 태도가 돌변한 것도 의심스런 대목입니다.
5. 자발적으로 무릎을 꿇었다는 것도 현재로서는 저 딸(체리쥬스)의 일방적 의견입니다. 다른 기사들을 보면 해당 주차요원과 추가 세 명의 주차요원에게 모녀가 무릎을 꿇으라고 지시했다는 것이 나옵니다.
6. 모녀가 뺨을 때린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나, 사람 몸을 밀친 폭력 행사는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또 커다란 소리로 욕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뒤에서 한 욕에 화가 난다고 해서 저렇게까지 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또 조금 더 봐야겠지만, 상대방들에게 무릎을 꿇을 것을 강요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해의 범주를 넘는 것입니다.
화가 나고 항의하는 것은 인간의 권리이지만, 그것이 정도를 넘어서면 그것은 범죄이고 응당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이는 땅콩 사건에서 설사 승무원들이 잘못을 했더라도(현재로서는 승무원들이 제대로 매뉴얼을 숙지하고 행동했고 조현아가 오해했을 가능성이 더 큼) 조현아가 그렇게 과한 반응을 하면 안 되는 것과 같습니다.
7. 한국인이나 일본인들 중에 일부는 상대가 잘못했을 때 무릎을 꿇리는 것을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그런 사람들은 소수입니다.
설사 상대가 잘못했어도 매우 심한 죄가 아닌 이상 저런 식의 극단적 굴욕을 동반하는 사과를 요구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만으로도 심각한 갑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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