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벤트도 아쉬운 소리가 나올 듯...

이벤트 내용, 뭐 좋습니다.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이웃 확장하고 sns를 이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하겠다는 이벤트야 다른 데에서도 기본적으로 하는 거니.

액수. 나쁘지 않습니다. 와글와글 이벤트 1편과 달리 널리 혜택이 주어지는 건 아니지만, 가끔은 이렇게 큰 액수를 당첨자에게 몰빵으로 건네주는 이벤트도 할만하죠.

근데... 그 액수를 1달만에 쓰라는 건 좀.... 그렇네요. 뭐 다양하게 보는 분이야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겠죠. 

하지만 호루스의 반지나 블랙맘바같은 특정 장편만 한 두개 골라 꾸준히 보는 분이 당첨된다면? 자기가 진짜 보고 싶은 소설은 이벤트 보상 골드 기한이 만료되기까지 30~50편, 많아도 100편 이상 나올텐데... 그럼 그 유저는 10만원 당첨되고도, 수천원 정도에서 1만원 정도의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는 정도로 그치겠는데요.

물론 이벤트 기한 내로 골드를 다 써서 평소 못 봤던 것을 다양하게 볼 수 있을테니, 어떻게든 만족은 누리긴 하겠죠. 하지만 ‘당첨됐으니 이제 당분간 좋아하는 장편 소설을 몇 달이고 꾸준히 볼 수 있겠어!’라고 기뻐할 일은 없겠습니다.

물론 이런 것도 불가능하겠네요. ‘이 작품은 보기 애매한데.. 하나씩 구매하며 봐야지’라든지. 쩝.

그래서인 좀 아쉽네요. 사람의 소비 성향에 따라 실질적인 혜택이 크게 달라지는 이벤트라. 이런 경우는 처음 봐서 혼란스럽습니다. 나만 그런가.... -_-; 

[필로스]

전 일단 이벤트가 계속 끊임 없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게 두 번째인데. 한 오십번은 연속으로 나왔으면... ㅎㅎ

[나카브]

기다리다보면 더 나오겠죠. 와글와글 끝난 뒤 연휴를 노려 이벤트를 하거나...

[엔띠]

언제나 함정이 있는 문피아 이벤트입니다.
이래서 이벤트 전문 기획자가 필요한 건데...

[백수마적]

저는 오히려 전문 기획자가 있어서 이런 이벤트를 하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이버머니로 대강 바르고 기간내에 다 못쓰는 경우도 생각해보고...
왠지 음모론자가 된 느낌이네요. 쩝.

[에이급]

그러니 이벤트 당첨자를 보통의 유저 말고 저를 뽑으면 모든게 해결 됩니다!
전 5일만에 다 쓸수 있을듯

[나카브]

이런 분이라면 행복해하시겠죠 분명 ㅎㅎㅎ 이벤트 당첨자가 기억님 같은 분이라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럼 더 이상 시끄러워질 일 없이 당첨자가 만족할테니.

[마음의양식]

한달이라니 북큐브 보다는 좋네요. 북큐브는 100퍼 적립금 이벤트 할때 사용기간이 일주일이었는데... 물론 북크브 이벤트가 추첨이 아니라서 훨씬 좋지만...

[나카브]

100% 적립금이라면 차라리 이해가 되긴 한데... 흐음.;

[유상]

100% 적립에 모든 사람들이 받는거면 일주일 제한도 괜찮은데요...?

[플라나니아]

한달이면 충분히 배려해준거라고 생각되는데..

[나카브]

장르 소설계에서는 그런지 모르겠는데, 넥슨 캐시 이벤트나 다른 엔터테인먼트의 이벤트를 생각한다면 충분한 배려인지는 좀.... 그렇네요.

[우울한날]

일단 볼만하다싶으면 미리 전부 결제해놔야죠. 다쓸려면요.

[나카브]

당첨된 분은 추천리스트 살펴보느라 바빠지실 듯 하네요 ㅎㅎㅎ

[管産]

아마도 유료연재를 지르게 하고 그 김에 앞으로 나올 것도 읽게 하려는 이러한 이벤트를 하는 목적인데, 뭐.. 나쁘진 않겠죠.
이름만 들어보고 연재분이 많아서 못 본 것을 보면 되니까요.

[나카브]

그게 정답이죠. 어쨌든 이렇든 저렇든간에... 페이스북 연동 이벤트는 참여 안 하는 걸 방침으로 삼는 제겐 해당 사항 없는 이야기이긴 합니다. 괜히 글 썼나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