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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내가 재밌으면 그게 바로 A급이죠. 아무리 좋은 작품도 내가 재미없으면 재미없는 거니까요. 그렇다고 타인의 취향을 가지고 뭐라고 할 생각도 없고 말이죠. 사람은 다 다른데, 내가 재미없는 걸 재미있어한다고 남을 욕할 필요는 없죠. 반대의 경우도 있으니까요. 내가 타인을 욕한다면 그거야 말로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 아닐까요? 내가 욕하면 남도 날 욕할 테니 말이죠.
글의 수준이 아니라 얼마나 팔리는지에 따라 급을 나눌 수는 있어요. 편의상 말이죠. 많이 팔리는 작가와 적게 팔리는 작가의 대우는 다를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런 용도가 아닌 이상 글 자체로 급수를 나눌 필요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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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를 A 마이너를 B라고 간단히 생각해 볼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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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작품으로 나누는게 비교적 수월하지만 독자는 A급 B급으로 나누기 어렵죠.
사람의 급을 나눈다기 보다 결과물이 갈리는것이고
독자는 항상 A급 소설을 보길 원하지만 A급 소설을 쓰는 작가도 적고 물량도 적으니
아쉬움을 B급에서 달랩니다. 그 B급 소설을 쓴 작가분들 중에 심기일전해 대박을 낸다면
새로운 A급 소설을 쓰는 작가로 올라가겠죠.

덧. 임준욱 작가님은 새소설 안내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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