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자유롭게 써봅니다.
1. 추천의 중요성이 훨씬 높아진다?
물론 예전에도 강력하긴 했지만 더더욱 강력해질 듯 합니다. 메인에 12개씩 눈에 딱 보이게 노출되니까요.
다만 추천글 쓰기 한결 더 쉬워진 시스템 덕분에, 추천을 받았지만 묻히기 쉬운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팬을 많이 보유한 작품일수록 유리할 수 있어요. 추천글이 빠르게 리젠될 테니. 추천도 이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날 수 있겠다는 느낌?
반면 소수로부터 지지를 받는 작품은... 모르겠네요. 한담이 메인을 차지할 때는 추천글 자체가 적게 작성됐기 때문에 소수로부터 지지를 받는 작품이 눈에 띄기 쉬웠지만 이번에는 어떨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 리뷰, 등용문이 될지도?
표지 썸네일까지 노출시켜주는데다 현재는 단 2개만 노출해지니, 시선 집중 효과가 무지막지할 듯 합니다. 어쩌면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 리뷰란에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확 성장할 수 있을지도?
대신 당분간은 유료작 위주로 굴러가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는 필진들만 글을 쓸 수 있고 일반 유저들에게는 권한이 없으니... 어느 정도 정착된 뒤에야 무료작들에게도 기회가 올 듯 합니다.
뭐.... 나쁜 것만은 아닌 것이, 시스템을 검증하고 문제점을 다 수정한 뒤 무료작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될 테니까요. 다만 아직 변수가 많으니, 계속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3. 표지의 중요성이 상승!
메인에서 랜덤으로 홍보를 해주는 곳을 보니, 표지가 멋질수록 눈에 띄더군요. 한담에서 홍보할 때는 표지 썸네일을 노출할 수 없었기에 개성있는 소개글이 더 중요했습니다만, 이젠 상황이 변했네요.
근데 메인에서 홍보해주는 그거, 대체 어디에서 DB를 끌고 오는 겁니까? 홍보 게시판이나 한담에 등록된 게시물에서 끌고 오는 건 절대 아닐테고... (단순나열된 게시물이지 DB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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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리고 궁금한 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담의 역할은 어떻게 될까?
남아는 있겠지만 메인 페이지가 아니게 됐으니까요. 정말 쓸 사람만 쓰는 게시글이 될 지, 여전히 왁자지껄한 장소가 될지 궁금합니다.
다만 메인으로 노출되는 동안 지나치게 많은 규정이 난립한 상황이다 보니.... 그게 껄끄러워서 안 쓰는 사람들이 생겨날 듯 합니다. 그동안은 어쨌든 메인 노출이 되니 좋든 싫든 썼는데, 이젠 그럴만한 이유가 없으니까요.
2. 한담 홍보의 운명은?
이건 한담 이용자 수가 어떻게 변하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다만... 유명무실해지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왜냐면 메인의 랜덤 노출은 ‘이 작품이 어떤 독자들의 취향에 맞는다’는 단서를 전혀 제공하지 않는 반면, 한담 홍보는 작가 소개글에 따라 얼마든지 독자들에게 사전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으니까요.
그 기능은 굉장히 의미있는 기능이니... 만약 한담이 유명무실화되면 메인으로라도 끌고 와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이제 유료 작품 휴재 목록은 어디다 작성해야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을까?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긴 하지만... 그래도 찾으시는 분이 많으니까요. 이걸 눈에 잘 띄는 곳에 올리긴 해야 할텐데.... 그냥 강호정담에도 올리기 시작할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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