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가 쓰는 어떤 소설의 설정상
드래곤은
...
지상 최강의 생명체로서, 어떤 왕국의 왕자가 드래곤 슬레이어 되겠다고 소설보고 설치면서 해츨링 있는 레어로 갔다가, 수도가 하나가 레어로 익어버리죠.
그리고 그 헤츨링이 커서, 성룡이 된 기념으로, 바닷가에 있는 도시 하나를 날려버리는데, 브레스 한방에 도시가 날아감은 물론이고, 해변에 있는 광석들이 고열과 마나 압축에 다이아몬드나 특수한 광물들로 변하는데...
사람들은 그 뒤 드래곤이 사는 레어 인근에서 모두 철수했고, 근 반경 2~500km를 비우고 모두 철수...
라이브 누클리어 밤이랄까요?
물론 이야기에는 그렇게 역사적인 사실로서만 존재하고, 직접적으로 국왕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다던가 그러는건 안나옵니다.
(1) 절대적이라는 것에 대한 '기만', 끝없이 하위 생명체를 벌레 취급하는 관점
(2) 파리 한 마리 잡겠다고 기관총 쓸 필요는 없다는데서 나타나는 '자만'
- 다만 이것은 공대공 전투기 vs 공대지 폭격기의 개념이나 초중전차 vs 경전차의 개념으로도 비유가 되는 것이, 막강한 화력을 지녔으나 그에 맞는 명중률을 지니지 못했다는데서 불안정한 자세에서의 싸움은 불리하기 때문이며, 그것을 주 목적으로 써서 무리하게 움직일 만큼 상대할 필요가 없다는 '자만'일 수 있죠.
(3)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사람의 '관점'
- 하늘은 사람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죠. 다만 땅은 사람의 영역에 공유되기 때문에 땅에 머무르는 것이고, 공중은 그 사람이 넘보기 힘들기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전술적 위치인 거죠.
(4) 소설이니까, 언제나 비장의 요소는 마지막에 나타난다는 '클리셰'
- 디럭스 파이터가 처음부터 필살기 '디럭스 봄버'를 사용해 구도 없이 허무함만 자아낸다면 그 상황을 보는 관점에선 허무함 그 자체이기 때문이죠. 다만 그 상황을 타임랩스하여 잘 보여줄 수만 있다면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만...
소설 작가들은 마법이라는 것의 개념을 이해 못하고 이해 하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운석을 떨어 뜨리고 마법 하나로 도시를 날려 버리는 드레곤이 인간 소마(소드 마스터나 그랜드)에게 칼질 당하는 것 자체가 어이 없는 것이죠. 공간이동을 숨쉬듯이 쓸 수 있는 그들의 입장에서는 소드마스터따위야 인간이 바라본 개미새끼랑 다를 게 없죠. 막말로 수백미터 크기의 돌덩이 하나만 상공 수천미터에서 낙하(중력 플러스 가속마법콤보) 시켜도 운석 소환 같은 거창한건 필요도 없죠. 뭐 운석 소환이 거창하게 신으 마법이네 뭐네 하는 것도 웃기지만요(단순한 광범위의 소환 마법일 뿐). 당장에 호구 취급 받는 여러 소설속의 드래곤의 능력만 가져도 그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방법 수십 수백가지를 만들 수 있을 정도.
Comment ' 14